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직원에 "더 까불어 봐"…'막말 논란' 시의원 사과문
1,520 12
2025.12.17 14:47
1,520 12
FWCPbH

경남 양산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태영(초선·서창, 소주) 의원이 공무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무원노조가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이하 노조)는 오늘(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일삼은 강 의원은 즉각 공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의회 사무국 직원 4명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한 여직원에게 "어지간히 까불어라, 더 까불어 봐라. 공무원증이 10개 정도 되나", "내 옷 벗기고 싶나(제명하고 싶냐)" 등의 폭언과 욕설을 20여 분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에는 강 의원이 욕설이나 폭언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폭언해 당혹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후 의회로 복귀해서도 식당에 있던 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확인하겠다며 "PC를 켜보라"고 지시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강 의원의 행위로 피해 직원들은 씻을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었다"며 "시민의 대표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을 저버리고 양산시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의회를 향해 "이번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 의원을 제명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강 의원은 오늘 이메일 사과문을 배포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이번 일로 불편함과 상처를 느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례회 기간 중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의회 각 팀을 직접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향후 진행될 공식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엄격히 돌아보고, 의회 구성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제공,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371971&plink=ORI&cooper=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44 12.15 28,0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8,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6,8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3,2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762 유머 나는 마르고 호리호리한 셰프들 잘 못믿어 22:08 27
2934761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2월 둘째주) 22:08 3
2934760 이슈 무테안경 쓴 EXO 엑소 얼굴 22:08 57
2934759 이슈 SM 소녀시대 유리 고소 공지 3 22:07 507
2934758 이슈 갑자기 X에서 붐업되고 있는 종영된 드라마 1 22:07 392
2934757 이슈 LATENCY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Mariah Carey) | Cover 22:06 14
2934756 이슈 자기 생일날 팬 103명 하이디라오 초대해서 같이 밥 먹는다는 블랙핑크 지수.jpg 7 22:06 475
2934755 기사/뉴스 복면 쓰고 장모 집 침입…80대 폭행한 강도 정체 '충격' 1 22:06 229
2934754 이슈 방글라데시의 한 대학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오작동하며 엄청난 속도로 움직여서 큰 사고가 날뻔했다고 ㄷㄷ 6 22:05 437
2934753 이슈 2026 WBC 파워랭킹 순위.jpg 2 22:04 260
2934752 기사/뉴스 "여러 시신 봤지만" 검사도 눈물…'초등생 살해' 명재완에 사형 구형 3 22:04 537
2934751 이슈 방탄 뷔 x 박보검 서로 아끼는게 보임..x 1 22:03 558
2934750 이슈 싱어게인4 43호(니카)와 26호(서도)가 함께한 신곡 22:03 178
2934749 팁/유용/추천 신곡챙겨보는 무묭이의 올해 발매된 걸그룹 노래중 덜 유명한 추천곡들 22:02 59
2934748 이슈 샤이니 팬들이 허탈해 하는 이유.jpg 33 22:02 2,889
2934747 유머 박서준 : 자연스럽게 웃어봐요 3 22:01 249
2934746 이슈 ZICO (지코), Lilas (YOASOBI’s ikura) ‘DUET’ Official MV Teaser 2 22:00 93
2934745 이슈 나노바나나로 생성한 이미지에는 사람 눈으로는 알아볼 수 없는 디지털 워터마크인 SynthID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7 21:59 767
2934744 유머 검은고양이 재수없다고 버리신대 13 21:59 2,316
2934743 이슈 생각보다 노래 실력 괜찮다는 AKB48 멤버 10 21:58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