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직원에 "더 까불어 봐"…'막말 논란' 시의원 사과문
1,368 12
2025.12.17 14:47
1,368 12
FWCPbH

경남 양산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태영(초선·서창, 소주) 의원이 공무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무원노조가 의원직 사퇴와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이하 노조)는 오늘(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일삼은 강 의원은 즉각 공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의회 사무국 직원 4명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한 여직원에게 "어지간히 까불어라, 더 까불어 봐라. 공무원증이 10개 정도 되나", "내 옷 벗기고 싶나(제명하고 싶냐)" 등의 폭언과 욕설을 20여 분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에는 강 의원이 욕설이나 폭언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폭언해 당혹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후 의회로 복귀해서도 식당에 있던 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확인하겠다며 "PC를 켜보라"고 지시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강 의원의 행위로 피해 직원들은 씻을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었다"며 "시민의 대표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을 저버리고 양산시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의회를 향해 "이번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 의원을 제명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강 의원은 오늘 이메일 사과문을 배포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이번 일로 불편함과 상처를 느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례회 기간 중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의회 각 팀을 직접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향후 진행될 공식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엄격히 돌아보고, 의회 구성원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제공,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371971&plink=ORI&cooper=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39 12.15 25,4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4,0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3,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1,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334 기사/뉴스 오동민, ‘경도를 기다리며’ 전 남편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 16:45 11
2934333 이슈 [이슈] 키, 투어 종료 후 '주사 이모' 논란 사과 “무지함 반성” 16:44 16
2934332 이슈 또 생리대 기부한 유병재 (인스타업뎃) 6 16:43 256
2934331 이슈 피프티피프티 아테나 Dancing in my room 16:43 39
2934330 이슈 의사가 설명하는 왕진은 합법일까 불법일까 16:42 309
2934329 기사/뉴스 [단독] 서울고법, ‘내란 사건 재판부’ 기존 사건 재배당 검토…내란 사건만 전담 3 16:41 211
2934328 유머 이사람 냉부특채 안되나 좀 급한데 20 16:40 1,951
2934327 이슈 방탄소년단 뷔 셀린느 행사 8 16:40 610
2934326 기사/뉴스 샤이니 키, '무면허 주사이모' 입장 늦어진 이유 있었다.."새롭게 안 사실에 혼란" 35 16:40 969
2934325 기사/뉴스 ‘놀토’ 측 “키, 방송 중단 의사 존중…이후 녹화부터 참여 NO” [공식] 1 16:40 176
2934324 이슈 [이즘 IZM] 2025 연말결산 아까운 픽 패자부활전 16:40 162
2934323 기사/뉴스 [속보]배우 이선균 마약 수사 정보 유출해 파면된 전직 경찰관 징역형 집행유예 4 16:40 361
2934322 이슈 임영웅 2026 시즌그리팅 '시간의 노래' 비하인드 2 16:39 351
2934321 이슈 나영석 "박보검, 속세에 곧 물든다 했는데..10년간 한결 같아"[스타이슈] 2 16:38 378
2934320 이슈 지랄묘 테스트 4 16:38 309
2934319 기사/뉴스 [공식] 키 활동중단에 웹예능도 타격…'뜬뜬' 측 "'옷장털이범 리부트' 마무리" (전문) 8 16:36 1,021
2934318 정치 [속보] 정부, 론스타 상대 국제투자분쟁 소송비용 74억원 전액 환수 11 16:36 433
2934317 이슈 유병재 칭찬타임 12 16:36 599
2934316 유머 흑백요리사 : 로드투김풍 10 16:35 1,358
2934315 이슈 안녕하세요. 채널 <뜬뜬> 제작진입니다. 25 16:35 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