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슨 중국 하사품도 아니고”…50년만에 판다 사라지는 일본 ‘부글’
1,532 8
2025.12.17 14:46
1,532 8
aFindM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된다. 유독 판다에 대한 애정이 큰 일본인들이 가장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된 것이다.

15일 아사히신문은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도쿄도와 중국 측이 교섭을 벌여 반환 기한을 내달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왔으며,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이미 작년 9월 중국에 반환됐다. 일본 국민 판다로 불리다 2023년 2월 반환됐던 ‘샨샨’은 이들의 누나·언니 격이다.


일본의 ‘자이언트 판다 대여’는 중국과의 보호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와카야마현 테마파크 ‘어드벤처 월드’가 계약 종료로 사육 중이던 4마리를 일제히 반환하면서 이들 두 마리가 일본에 남아있는 마지막 판다가 됐다.

아사히신문은 “도쿄도가 조만간 구체적인 반환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청해왔지만 반환 전 대여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신규 대여 협상은 진척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GZowSz

판다는 양국 간 국교가 정상화한 1972년 처음 일본 땅에 오기 시작해 그동안 30마리 이상이 판다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대여 등 형식으로 일본에서 사육됐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자국에만 있는 자이언트판다를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하거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 외교’를 펼쳐왔다.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는 성체가 되는 만 4세 전후에는 중국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인기를 끌었던 ‘푸바오’도 이 정책에 따라 지난해 4월 중국으로 반환된 바 있다.

‘판다 제로’ 소식을 전한 기사 댓글은 강경한 분위기다. ‘비싼 임대료는 동물원 시설 유지보수에 사용해라’ ‘판다가 있든 없든 국민 생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판다가 꼭 보고 싶으면 중국 관광을 가면 된다’ 등의 글이 달리며 최근 악화된 중일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https://www.mk.co.kr/news/world/1149200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73 12.15 31,4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3,8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1,1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65 기사/뉴스 'YG 저격' 송백경, KBS 성우도 그만둔다 "가장 혐오했던 방송사였는데…" 08:34 438
398264 기사/뉴스 이광수, '절친' 김우빈♥신민아 신라호텔 결혼식 사회 본다[공식입장] 1 08:28 481
398263 기사/뉴스 추워서 손 시리고 창백해졌다면…수족냉증 아닌 ‘이것’ 의심해야  2 08:26 872
398262 기사/뉴스 잠이 부족한 한국인… 평균 수면 6시간50분 13 08:24 711
398261 기사/뉴스 명품엔 날 세우고 담배엔 단호…29기 영철에 MC들 “내로남불” 13 08:21 1,150
398260 기사/뉴스 ‘아바타: 불과 재’ 첫날 26만명 동원 1위 4 08:11 437
398259 기사/뉴스 '불법 진료 시인' 키, 주사이모 10년 친분설 빼고 "의사 아닌지 몰라"만 강조했다 20 08:10 1,633
398258 기사/뉴스 이디야커피, 붕어빵 액막이 키링 연말 굿즈 프로모션 진행 11 08:10 1,616
398257 기사/뉴스 ‘2025 KBS 가요대축제’ 10CM-아일릿 민주, 설렘 폭발 컬래버 확정 6 08:09 390
398256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사적 교류 있던 여성에 스토킹 당해 52 08:05 3,568
398255 기사/뉴스 [단독]이광수, 이틀 남은 신민아♥김우빈 결혼 사회 10 08:03 3,515
398254 기사/뉴스 [단독] 윤보미, 라도와 내년 5월 결혼…에이핑크 15주년 '겹경사' 87 08:01 12,766
398253 기사/뉴스 [단독] "아내·여친 능욕 신작"…'N번방 그 이상' 패륜 사이트 47 07:50 2,634
398252 기사/뉴스 오리온, 맛있게 얼얼한 ‘마라뿌린 치킨팝’ 출시 3 07:46 826
398251 기사/뉴스 [단독]이채민·타잔·도운·카더가든, 나영석PD 새 예능 293 06:31 30,934
398250 기사/뉴스 혐주의) "교회 모습과 너무 달라"…남자친구의 '이중생활' 7 04:35 7,446
398249 기사/뉴스 청각·지적 장애인 아내를 감금해서 굶겨 죽인 50대 한국 남성 징역 2년 290 02:53 29,652
398248 기사/뉴스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24 02:03 4,405
398247 기사/뉴스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00:54 799
398246 기사/뉴스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357 00:45 47,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