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필리핀 안 가요" 비행기 텅텅...아시아나항공 결국 세부 노선 단항
2,606 12
2025.12.17 14:42
2,606 12

필리핀 여행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과 세부를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동남아 대표 휴양 노선 가운데 하나로 꼽히던 세부 노선마저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결과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2026년 3월 29일부터 2026년 10월 24일까지 인천-세부 노선 정기편을 비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현재 하루 1회 운항 중이지만 하계 시즌부터 스케줄에서 제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대체 항공편 제공과 환불 또는 여정 변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세부 노선은 한때 매일 1회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채워질 만큼 인기 노선으로 분류됐다. 가족 여행과 휴양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 노선 가운데서도 존재감이 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여객 수요가 급감했고 공급 과잉 상황이 이어지면서 결국 단항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세부 노선을 이용한 전체 여객 수는 64만72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7% 감소한 수치다. 특정 항공사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노선 전체 수요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여객 감소의 배경으로는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 전반의 여행 심리 위축이 꼽힌다. 최근 캄보디아, 필리핀 등 현지 치안 불안과 범죄 안전 문제가 잇따라 부각되면서 여행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안전 우려가 확산되며 여행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동남아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베트남 노선과 태국 노선 여객 수 역시 각각 2.98%, 10.61% 감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9317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404 00:05 4,9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6,6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280 정치 극우들 사이에서 도는 쿠팡 관련 음모론 39 12.18 4,341
8279 정치 별 다섯개고 사용감이 있어요 1 12.18 1,061
8278 정치 ‘옥중 생일’ 윤석열 “내 자녀 같은 청년들, 잘 되라는 마음으로 계엄” 12 12.18 587
8277 정치 이재명 대통령 들어갈 때 펜하나도 없어서 무덤같댔는데 ott는 다 가입해놓음 진짜 뭐 이딴게 다잇냐 30 12.18 4,153
8276 정치 경주시에서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개최공로로 92명을 경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는데 그 중에 추경호/정진석/김성훈(경호처 차장)도 들어가있다고;; 18 12.18 1,390
8275 정치 강유정대변인이 한 말에 따르면 8 12.18 1,835
8274 정치 전재수 내일 조사‥"차라리 2백억·시계 100점 받았다 해라" 10 12.18 884
8273 정치 李 대통령,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경고…"기념관 제 기능 지켜야" 9 12.18 1,130
8272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가셨나’ 진행자 물음에 “말 안 한다 했죠” 21 12.18 1,307
8271 정치 정성호 법무장관,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 항소 포기 지휘 12 12.18 1,169
8270 정치 강유정 "윤석열 대통령실 온갖 OTT 다 가입돼 있더라…방송 섭렵했을 듯" 11 12.18 1,201
8269 정치 쿠팡 청문회에서 통역 제끼고 질문하는 이준석 433 12.18 68,507
8268 정치 국힘, '대전·충남 통합'에 "우리가 먼저 추진‥대통령이 화답" 11 12.18 719
8267 정치 이언주: 저는 따뜻한데 아무것도 아무 결과도 못 내는 거 되게 싫어해요. 그게 무슨 따뜻한 거예요? 그거는 종교 지도자를 찾아가면 돼. 우리가 정치 지도자한테 원하는 게 아니에요. 33 12.18 2,699
8266 정치 '가짜일 줄이기' 꺼낸 김정관…"상사 눈치보며 야근은 아니야" 2 12.18 424
8265 정치 정원오 : 그 시간 동안 주민들로부터 '별 다섯 개 짜리' 사용후기를 받은 게 인상적이라며 편집부의 제안 그대로 책의 제목은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가 되었습니다. 5 12.18 1,130
8264 정치 전재수전장관은 집안이 천주교 집안임 6 12.18 2,268
8263 정치 국힘 "환율 1400원 시절 '국가 위기' 운운하던 李 대통령 모습 어디 갔나" 34 12.18 1,037
8262 정치 차라리 자기가 현금 200억과 시계 100점을 받았다고 하라는 전재수 12 12.18 2,011
8261 정치 [단독]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 녹음 6 12.18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