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고작 5살 차이인데…’ 83년생 43% 결혼할 때 88년생 32%뿐

무명의 더쿠 | 14:36 | 조회 수 1260

미비혼율이 높아지면서 청년 세대에서 5살 차이에도 결혼율에서 유의미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대일수록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는 비율이 명확하게 감소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23년 인구동태패널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1983~1995년생(41세~29세) 내국인을 대상으로 인구동태코호트와 통계등록부 등을 연계해, 시간 흐름에 따른 개인의 생애 변화를 추적·분석한 결과다.

 

데이터처는 혼인 비율이 가장 높은 남성 32세, 여성 31세를 기준으로 혼인·출산 변화 비율을 추가로 분석했다. 1983년생과 1988년생 남성, 1984년생과 1989년생 여성이 그 대상이다. 그 결과 같은 나이를 기준으로 최근 연생일수록 혼인과 출산 비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세대 간 격차가 확인됐다.

 

남성을 기준으로 보면, 2015년 당시 32세 남성(83년생)의 미혼 비율은 57.1%였으나, 2020년 32세 남성(88년생)의 미혼 비율은 67.6%로 10.5%포인트나 상승했다. 결혼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아이가 없는 미출산 비율 역시 같은 기간 73%에서 82.2%로 늘었다.

 

여성도 상황은 비슷하다. 2015년 31세였던 여성(84년생)의 미혼 비율은 43.5%였지만, 2020년 31세 여성(89년생)은 절반이 넘는 54.7%가 미혼 상태였다.

 

이같은 흐름은 90년대생으로 오면 더욱 뚜렷해진다. 1991년생은 같은 나이에 24.3%만 결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거주지와 소득, 자산 등 경제·사회적 조건도 혼인과 출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수도권에 거주할 경우 타지역보다 기준연도의 미혼·미출산 비율이 가장 높았다.

 

1983년생 남성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의 미혼 비율은 58.6%로 가장 높았고, 1984년생 여성 역시 수도권 미혼율이 46.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5785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0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4인 가족 식사 120만원 넘는데…30만원 뷔페도 예약 꽉 찼다
    • 18:41
    • 조회 314
    • 기사/뉴스
    1
    • LG엔솔, 美포드와 9.6조원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종합)
    • 18:30
    • 조회 1428
    • 기사/뉴스
    9
    • [속보] 박나래 전 남친도 경찰 고발돼…매니저 주민번호 등 넘긴 의혹
    • 18:22
    • 조회 2739
    • 기사/뉴스
    15
    • 법적 대응 대신 고개 숙였다…‘주사 이모 논란’ 키, 박나래와 ‘극명 대비’
    • 18:21
    • 조회 1476
    • 기사/뉴스
    44
    • "길을 통째로 막았다"...분노 치솟는 불법주차 장면
    • 18:20
    • 조회 665
    • 기사/뉴스
    2
    • [단독] 은행 사상최대 실적에도 … 올해 희망퇴직 2300명 [금융 라운지]
    • 18:16
    • 조회 326
    • 기사/뉴스
    2
    • “김범석 어딨냐?” “I don’t speak Korean”…동문서답 쿠팡 청문회
    • 18:09
    • 조회 469
    • 기사/뉴스
    15
    • “카페서 플라스틱 일회용컵 사용시 돈 내야”…빨대는 '요청 시' 제공
    • 18:04
    • 조회 582
    • 기사/뉴스
    5
    • [단독] '황의조 준 영구제명' 입장문 논란 축협, 뒤늦게 규정 개정
    • 18:03
    • 조회 292
    • 기사/뉴스
    • "침묵보다 못해"… 박나래, 사과·해명無 영상에 업계도 '당황'[스타in 포커스]
    • 17:56
    • 조회 1544
    • 기사/뉴스
    14
    • '저속노화' 정희원, 前동료와 사적 관계→협박·스토킹 피해..법적 대응
    • 17:55
    • 조회 1585
    • 기사/뉴스
    18
    • 로저스 쿠팡 대표 "내 개인정보도 유출…심각한 상황 공감"
    • 17:55
    • 조회 514
    • 기사/뉴스
    2
    • 故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전직 경찰, 징역형 집행유예
    • 17:46
    • 조회 566
    • 기사/뉴스
    2
    • 사운드클라우드, 해킹으로 2800만 계정 정보 유출... 샤이니헌터스 소행 추정
    • 17:45
    • 조회 1350
    • 기사/뉴스
    14
    • 경찰, 박나래 전 남자친구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착수
    • 17:42
    • 조회 5337
    • 기사/뉴스
    47
    • '남편 중요부위 절단' 변기 넣어 물 내린 50대 징역 15년 구형
    • 17:35
    • 조회 3982
    • 기사/뉴스
    53
    •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키
    • 17:35
    • 조회 5355
    • 기사/뉴스
    13
    • [속보] 김건희·권성동·윤영호 모두 내년 1월 28일 선고
    • 17:25
    • 조회 989
    • 기사/뉴스
    12
    • [단독]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또 사망사고…경찰 수사
    • 17:24
    • 조회 776
    • 기사/뉴스
    5
    • "하차 개입 없다"… 유재석의 원칙 밝힌 예능 PD들
    • 17:20
    • 조회 1429
    • 기사/뉴스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