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오세훈, 李대통령 직격…"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맙시다"
1,898 63
2025.12.17 14:31
1,898 6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3012?sid=001

 

"겉핥기 질의로 서울시 도시계획 노력 폄훼"
"강북 꿈 가로막는 방해 시도에 맞서 싸울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세운지구 재개발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세운지구 재개발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을 두고 “수박 겉핥기식 질문"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어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이토록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가유산청 업무보고에서 "종묘 때문에 논란이 있던데 어떻게 돼 가냐"고 묻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일단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고, 내년 3월 세계유산법을 통과시키면 서울시는 (세운4구역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오 시장은 "대통령은 툭 던지듯 질문하고, 국가유산청장은 마치 서울시가 종묘 보존에 문제를 일으킨 듯 깎아내리는가 하면 법령을 개정해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세운지구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과장해서 단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청장이 언급한 '법으로 규제하겠다'는 발언은 세운지구뿐 아니라 강북 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정비사업과 개발을 사실상 주저앉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의 미래서울 도시 비전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했으면서, 정작 수박 겉핥기식 질의·답변을 통해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미래도시 전환 노력을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북의 꿈을 가로막고 서울의 혁신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라도 시민과 함께 분명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서울의 퇴행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정부는 본질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서울시를 몰아갈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40 12.15 26,7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8,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6,8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2,3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660 유머 [당일배송 우리집] 더이상 지원이 아닌 가비와 하지원이 아닌 하지원의 지원 토크ㅋㅋ 20:38 0
2934659 유머 엄마 운전하다 문자보낸거 개웃기지 ㅋㅋㅋ 20:38 39
2934658 이슈 일본에서 부러워하는 한국 성범죄자 제도 하나 20:38 157
2934657 유머 눈올때마다 트위터에서 붐업되는 아이돌밈 2 20:37 181
2934656 이슈 12월15일 중국 청해시의 어느 배달기사가 도심 한복판에서 산책중인 시라소니를 목격 1 20:37 63
2934655 이슈 CG인가 싶을 정도로 자세 하나로 갑자기 체형이 달라짐 20:37 272
2934654 유머 일본 남성우 미야노마모루(42세) 근황.jpg 3 20:37 264
2934653 유머 폐급 여친 어떡하냐 3 20:37 194
2934652 이슈 [단독] 쿠팡 김범석 의장, 장덕준씨 과로 증거 삭제 지시 정황 5 20:35 385
2934651 이슈 제작중단된 핑계고 스핀오프 9 20:34 1,348
2934650 유머 실눈캐가 눈을 뜨면... 4 20:34 481
2934649 이슈 멤버 한명이 군인인데 오늘 완전체로 공연한 가수 1 20:34 638
2934648 이슈 고양이키우는집 트리 설치할거면 다시 생각해보길 바람 2 20:34 243
2934647 이슈 애니메이션 터무니 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요리 장면 제작 비하인드 영상.twt 3 20:33 262
2934646 이슈 네모네모 20:32 154
2934645 유머 통실통실한 잠만바오 러바오💚🐼 1 20:31 373
2934644 이슈 강레오 셰프에게 프랑스 요리 배우러 간 정지선 셰프.ytb 1 20:30 507
2934643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타카하시 히로 'アンバランスなKissをして' 20:30 32
2934642 이슈 블라인드에서 난리났다는 글ㄷㄷ 11 20:30 2,913
2934641 정치 '체납 1위 최은순' 강제 징수 돌입‥전국에 부동산 21곳 1 20:29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