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오세훈, 李대통령 직격…"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맙시다"
1,945 63
2025.12.17 14:31
1,945 6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3012?sid=001

 

"겉핥기 질의로 서울시 도시계획 노력 폄훼"
"강북 꿈 가로막는 방해 시도에 맞서 싸울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세운지구 재개발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세운지구 재개발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을 언급한 것을 두고 “수박 겉핥기식 질문"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맙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어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세운지구 개발 관련 질의·답변 과정을 지켜보며 서울의 미래 도시개발이라는 중대한 의제가 이토록 가볍게 다뤄질 수 있는지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가유산청 업무보고에서 "종묘 때문에 논란이 있던데 어떻게 돼 가냐"고 묻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일단 종묘 일대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했고, 내년 3월 세계유산법을 통과시키면 서울시는 (세운4구역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오 시장은 "대통령은 툭 던지듯 질문하고, 국가유산청장은 마치 서울시가 종묘 보존에 문제를 일으킨 듯 깎아내리는가 하면 법령을 개정해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세운지구 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과장해서 단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청장이 언급한 '법으로 규제하겠다'는 발언은 세운지구뿐 아니라 강북 지역을 포함한 서울 전역의 정비사업과 개발을 사실상 주저앉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의 미래서울 도시 비전과 정면충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했으면서, 정작 수박 겉핥기식 질의·답변을 통해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미래도시 전환 노력을 폄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북의 꿈을 가로막고 서울의 혁신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라도 시민과 함께 분명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서울의 퇴행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정부는 본질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서울시를 몰아갈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17 12.15 34,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8,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5,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4,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815 기사/뉴스 미용실 ‘대화 없이 조용히 자르기 옵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3:02 17
2934814 이슈 1.3억뷰가 넘는 구두 닦는 영상 23:02 41
2934813 기사/뉴스 창원시의회 윤리특위, 김미나 시의원 징계안 부결 23:01 24
2934812 이슈 1993년 RATM - Killing In The Name 1 23:00 16
2934811 기사/뉴스 주토피아2 '게리' 닮았다며…독사 키우겠다는 중국인 늘어 22:59 360
2934810 기사/뉴스 연예인 공항 이용 혼잡 문제 어떻게 푸나?…윤재옥, 국회 토론회 개최 4 22:57 268
2934809 유머 돈을 길바닥에 버린 래퍼 12 22:55 1,523
2934808 유머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남긴 말 7 22:55 1,031
2934807 이슈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사람은 ㄴㅇㄱ할 지오디 멤버 관계 24 22:54 1,617
2934806 이슈 우크라이나에서 출간된 살인자의 기억법 표지인데... 어................................. 39 22:52 3,716
2934805 이슈 씨엔블루 신곡 KBS 가요 심의 결과 3 22:51 552
2934804 이슈 대도서관 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하겠습니다.ytb 9 22:50 1,294
2934803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 2 22:50 201
2934802 유머 동성애자가 되는 게 내 선택이었다고? 9 22:50 1,368
2934801 이슈 타투이스트 이름도 새겨넣은 정국 36 22:49 3,857
2934800 정보 Backstreet Boys - I Want It That Way (2025 Version) 22:48 71
2934799 이슈 요즘 유행 중이라는 프사 17 22:48 1,959
2934798 기사/뉴스 캣츠아이, 캐럴 장벽 뚫었다… 美 빌보드 '핫 100' 21주 롱런 기염 2 22:47 425
2934797 이슈 은근 싫어하는 사람 많다는 샤이니 키 화법 190 22:43 18,982
2934796 유머 절대 웬디에게 슈붕을 언급하면 안돼.. 3 22:43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