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혼한 전 부인 불질러 살해한 30대 '사형' 구형
1,285 7
2025.12.17 13:54
1,285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65784?sid=001

 

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 등…"살인수법 잔혹"

(안산=뉴스1) 유재규 배수아 기자 = 검찰이 이혼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 질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세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30대)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측은 "A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살인을 저질렀다"며 "살인수법이 잔혹하며 유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크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1일 오전 1시10분께 경기 시흥시 조남동 소재 한 편의점에서 A 씨의 전 부인 B 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후, 편의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편의점은 B 씨가 일하는 근무지로,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 A 씨는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편의점 내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 씨는 범행직후 차량으로 도주했지만 1시간 뒤 한 공터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흉기로 자해한 채 다친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회복했다.

A 씨와 B 씨는 지난해 이혼한 사이로 조사됐다.

A 씨는 같은 해 3월24일 인천 남동구에서 B 씨를 만나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경찰에 안전조치를 신청해 스마트워치까지 지급 받았고 A 씨의 협박에 스마트워치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코드 제로'를 발령해 현장에 출동했지만 B 씨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배달업에 종사했는데 B 씨의 신고로 경찰 출석을 해야하는 등 자신의 생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B 씨에게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살인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 받았지만 여러 상황을 판단, A 씨에게 형량이 더 중한 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살인 혐의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한다. 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됐다.

현재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중인 A 씨의 사건을 담당하는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효승)는 지난 6월과 8월 각 한 차례씩 A 씨에 대한 구속기간갱신결정을 내렸다.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67 00:05 3,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9,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56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민호, 역시 불꽃사나이…해병대 선후임과 11㎞ 산악 행군 12:46 172
398355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는 낳았더니 혼자 잘 커서 하버드大 간 자식" 9 12:42 1,131
398354 기사/뉴스 블랙핑크가 다마고치 속으로? 소장 가치 100% 희귀 굿즈 나온다 3 12:39 631
398353 기사/뉴스 미야오, 더 뜨거워진 ‘BURNING UP(Rush Remix)’ 퍼포먼스…강렬한 아우라 12:38 51
398352 기사/뉴스 "아이돌, 사회면 나오면 안 돼"…'주사 이모 인정' 샤이니 키 옛 발언 역풍 7 12:37 483
398351 기사/뉴스 트럼프 “최대 규모 세금 환급, 군인은 1776달러씩 보너스”…경제정책 18분 자화자찬 1 12:37 166
398350 기사/뉴스 강아지부터..불 나자 반려견 던진 여성 5 12:29 1,112
398349 기사/뉴스 동성 교제 중 20대女과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 항소심서 감형 27 12:26 1,629
398348 기사/뉴스 “쿠팡 정보 유출 문자 받으셨죠?”…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1 12:24 183
398347 기사/뉴스 장영란, 73만 채널 삭제 보다 ♥한창 400평 병원 더 끔찍 “이혼할 뻔”(A급장영란) 9 12:22 2,273
398346 기사/뉴스 [단독]카카오·네이버 이어 KT 분당사옥도 폭파 협박…동일인 추정 16 12:18 771
398345 기사/뉴스 에이핑크, 미니 11집 타이틀곡은 ‘Love Me More’..트랙리스트 공개 12:09 163
398344 기사/뉴스 이유리, 선배 男배우 저격했다 "폭행신에서 진짜로 때려, 말도 안하더라" (‘남겨서 뭐하게’) 21 12:08 4,119
398343 기사/뉴스 NHK “에스파 홍백가합전 변동 없다”···중일 갈등 불똥 6 12:06 872
398342 기사/뉴스 [속보]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재판부 무작위 배당" 38 12:01 1,214
398341 기사/뉴스 ‘몽글이’가 풀어놓는 전두환 집안 폭력 이야기···“전우원 만화는 트라우마 내러티브” 8 11:57 1,653
398340 기사/뉴스 美 WBC 대표팀, 마운드 강화 '스킨스+매클레인·홈스·라이언' 1 11:53 126
398339 기사/뉴스 [속보] 네이버 본사,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에 재택근무 권고 16 11:52 1,737
398338 기사/뉴스 유리창 뚫고 풍덩…프랑스 시립 수영장에 ‘승용차 날벼락’ [잇슈 SNS] 4 11:44 931
398337 기사/뉴스 디카프리오, 데뷔 35년만 팬들 술렁케 한 '충격 고백' 15 11:40 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