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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난리'인데…키, 해명없이 '연예대상' MC 할까

무명의 더쿠 | 13:15 | 조회 수 2609

이 과정에서 키 역시 관련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주사이모’ 계정에는 키와 10년 넘게 친분이 이어져 왔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올라온 데 이어, 키가 명품 선물을 건네며 “그저 고마워ㅠㅠ”라고 보낸 메시지 캡처, 사인 CD를 퀵서비스로 전달하며 “앨범이 나오면 제일 먼저 줬다”는 내용의 캡처 등이 잇따라 공유됐다. 이 같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상당 기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키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 불참했다. 12일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키는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으로 금주 ‘놀토’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키는 네 번째 솔로 투어 ‘KEYLAND Uncanny Valley’를 진행 중이며, 미국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해왔다. 다만 논란 시점과 맞물려 고정 예능에서 잇따라 빠지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단순 일정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주사이모 게이트’로 의혹이 번지며 이름이 거론된 정재형, 온유 등이 비교적 빠르게 해명에 나선 것과 달리, 키는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침묵이 길어지면서 논란 역시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결국 ‘나 혼자 산다’ 팬덤도 입장을 냈다. 이들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가능하다면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에 오르기 이전에 시청자‧팬들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솔한 입장을 밝혀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말과 행동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은 키를 자신의 일을 직업으로서 책임 있게 대하는 사람, 말과 행동의 무게를 알고 있는 18년 차 아이돌로 기억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여러 보도와 논란, 그리고 키와 소속사의 침묵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 준 소신과 지금의 태도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팬덤은 “키는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MC를 맡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며 “그 무대는 ‘나 혼자 산다’를 포함한 MBC 예능을 사랑해 온 시청자들이 한 해를 함께 정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그런 자리에서 최근 상황을 아무 언급도 없이 지나가는 것이 과연 시청자와 프로그램, 그리고 함께 무대를 꾸미는 동료들을 향한 책임 있는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키는 '나 혼자 산다' 팬덤 입장문 내용에서와 같이 오는 29일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 장도연과 함께 MC를 맡을 예정이라, 논란과 맞물린 ‘무입장’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1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 설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논란의 초점은 박나래가 ‘추가 설명은 없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의혹이 어디까지 정리될지, 그리고 끝내 침묵 중인 키가 팬들이 요구한 시점인 연예대상 전까지 입장을 내놓을지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키가 별다른 해명 없이 연예대상 MC 자리에 그대로 설 경우, 시청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1/000195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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