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미용실에서 시술 받는 손님.(사진=뉴시스 DB)](https://img1.newsis.com/2021/09/25/NISI20210925_0000834459_web.jpg?rnd=20210925074412)
최근 한 미용실 예약 화면에 시술 중 대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추가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승객이 기사와의 대화를 원하지 않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조용히 가기' 옵션이 택시 업계에서 확산된 데 이어, 미용실에서도 비슷한 서비스 방식이 등장한 것이다.
이를 두고 댓글 창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이건 손님과 미용사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다. 말 걸었다가 불편해할까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내향적인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옵션", "서비스를 받는 쪽에서 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한 게 오히려 배려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는 미용실에서 적당히 떠드는 게 좋다" "대화 안 하고 시술만 받으면 뻘쭘해서 어떻게 견디냐. 뭐라도 이야기해야 좀 분위기가 풀리지 않나", "선택하라고 해놓은 것 자체가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누리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