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재선 의원들 “민주당 못 믿지만, 국힘은 더 못 믿어” 쓴소리 쏟아져
1,372 22
2025.12.17 13:00
1,372 22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당 지도부를 향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 체질을 바꾸고 뼈를 깎는 노력은 물론, 반성과 개혁을 통해 중도층 민심을 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쓴소리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 모임인 ‘대안과 책임’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어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박스권에 갇혀 있는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당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금 민심은 한마디로 ‘더불어민주당은 못 믿겠다, 불안하지만 국민의힘은 더 못 믿겠다,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다들 ‘처절하다,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저 얘기뿐 실제 뒷받침할 어떤 노력도 뒤따르는 것을 볼 수 없다”고 서두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이어 유 시장은 과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혁신과 인재 영입으로 승리를 이뤄냈던 사례들을 거론하며 “현재의 공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면서 “인재 영입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사람을 통한 메시지보다 강렬한 게 없다. 어떻게 이기는 공천을 할까가 전제돼야 한다. 유불리를 따지고 정치적 계산을 하는 모습으로는 이번 선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 시장은 “당 대표부터 지도부, 국회의원들이 모두 ‘우리에게 공천 권한은 없다’고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며 “(경선룰에서) 당원과 국민이 7대 3이다, 5대 5다 하는데 전국 상황이 다 다른데 이런 구태의연한 행태로 어떻게 극복하느냐. 정교하게 하려면 다 상황이 다르다”고 직격했다.

또한 유 시장은 “‘여론조사가 현실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한심한 얘기를 하면 가능성이 없다. ‘전화 면접 조사는 못 믿는다’ 그런 한심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그건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지지율을 둘러싼 당내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외에도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수 전 영남대 교수, 박동원 폴리컴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고언을 쏟아내면서 “당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공천룰에 당심 반영 비율을 높이면 국민은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거나 “수도권·충청·부산·울산은 중도 확장력이 없는 후보를 내면 이기기 힘들다”라는 등의 의견들이 이어졌다.

 

(생략)

 

이날 토론회에는 이 의원 외에도 ‘대안과 책임’ 소속 권영진·박정하·배준영·서범수·조은희·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김기현·안철수·김성원·성일종·이만희 의원 등 중진 의원까지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초선 모임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회의를 이날 국회에서 열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https://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768098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91 12.15 40,5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1,4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4,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514 이슈 [속보] “난 잘했다 생각”…‘접근금지’ 종료 후 아내 찾아가 살해한 60대, 징역 27년 3 17:34 176
2935513 유머 밤에 물마시려다가 기절할 뻔 함.jpg 3 17:33 429
2935512 유머 기독교 내로남불 개웃겨요......twt 8 17:33 414
2935511 기사/뉴스 '검찰개혁론자' 임은정 동부지검장, 검찰 폐지 후 중수청 갈듯 3 17:32 209
2935510 기사/뉴스 [초점] 정부 '고환율 잡기' 동분서주에도 시장은 '시큰둥', 왜? 1 17:31 160
2935509 이슈 박찬욱 감독 : <박쥐>가 난해하다는 건 정말 인정 못 하겠다...jpg 14 17:30 824
2935508 유머 자컨에서 바보력을 뽐내는 야구선수들 5 17:30 394
2935507 이슈 업무보고 중 나온 계엄 때 명령 불복종한 군인들 관련 징계 사항 2 17:30 356
2935506 기사/뉴스 입짧은햇님이 전달책이었나…박나래에 약 전달한 정황이 법적으로 위험한 이유 1 17:30 1,019
2935505 이슈 무려 유튜브 조회수 3억8천만 찍고 유튜버 이름 유명해지게 해줬을 정도로 해외 반응 터졌던 영상 1 17:29 1,198
2935504 정치 이언주: 저는 따뜻한데 아무것도 아무 결과도 못 내는 거 되게 싫어해요. 그게 무슨 따뜻한 거예요? 그거는 종교 지도자를 찾아가면 돼. 우리가 정치 지도자한테 원하는 게 아니에요. 20 17:28 774
2935503 유머 날카롭게 꿰뚫어보는 듯한 벨루가 눈 클로즈업 사진 (무서울 수 있음) 5 17:28 635
2935502 이슈 크라임씬 다음 시즌 피디가 원하는 게스트 70 17:27 3,494
2935501 이슈 [가요대전 최종 라인업 공개] 여러분 왔습니다,, 진짜 왔습니다,,, 가요대전 최종 라인업이 왔습니다💥‼️ 6 17:26 727
2935500 기사/뉴스 ‘놀토’부터 ‘시그널2’·‘유퀴즈’까지…논란 직격탄 맞은 tvN [종합] 9 17:26 574
2935499 기사/뉴스 입짧은햇님도 '주사 이모' 연루됐나…"박나래 약 전달책이었다" 17:26 437
2935498 기사/뉴스 스윙스, 과거 정관수술 받았다 복원... “정자 수 확 줄어” 19 17:25 1,192
2935497 이슈 수학 14점이라는 이즈나 정세비 1 17:23 680
2935496 이슈 최근 1년간 달러 환율.jpg 16 17:23 915
2935495 기사/뉴스 입짧은햇님도 '주사 이모' 연루됐나…"박나래 약 전달책이었다" 10 17:23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