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28846?cds=news_media_pc&type=editn
<앵커>
청주 외곽을 잇는 제 3순환로의 국동교차로 연결로가 오늘(16) 개통됐습니다.
국동교차로가 준공되면서 제 3순환로는 착공 24년만에 완전개통이 됐습니다.
청주 외곽을 우회하며 동서남북을 오갈 수 있는 도로가 완성되면서 '생활권 25분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략)
<그래픽>
/그동안 제3순환로를 이용해 용정동에서 율량동으로 가려면 구성사거리까지 가야했지만 이제는 국동교차로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또 국동교차로 아래를 지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도 연결되면서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기존에는 청주 율량동과 증평만 이어졌다면, 이제는 증평과 보은, 증평과 용정동까지 연결되며 청주 북부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인 / 청주 율량사천동 직능단체협의회장
“증평서 들어오는 길하고 3차 우회도로에서 용암동이나 거기서 들어오는 길이 개통이 안 돼서 교통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구성리에서 돌아오는 바람에 굉장히 불편했는데...”
국동교차로는 교통량이 많은 부근인 데다 고가도로 형태여서 공사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제3순환로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에서 국동교차로까지 5.64km 구간이 개통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연결로 공사가 마무리된 이유입니다.
<인터뷰> 박웅구 / 연결로 공사 현장 감리단장
“4개를 추가하는 과정인데 공사를 처음부터 같이 했었으면은 교량이나 연결하는 과정이 훨씬 더 수월했을 텐데...”
상리교차로에서 용정교차로까지 이동 거리는 약 3km, 주행 시간은 7분가량 단축될 전망입니다.
청주시가 추진해 온 ‘청주 전역 25분 생활권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연결로가 개통됨으로 인해서 작년에 완전 개통한 제 3순환로의 기능과 역할이 크게 높아지고, 25분 생활권 시대를 더 앞당기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동교차로 공사를 마지막으로 지난 2001년 착공한 청주 제 3순환로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