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83년생 43% 결혼할 때 91년생은 24%뿐…뚜렷해진 '혼인·출산 절벽'
2,170 35
2025.12.17 12:04
2,170 35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동일한 나이를 기준으로, 1990년대생의 혼인 비율이 1980년대생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출생 연도가 늦을수록 혼인과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데이터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23년 인구동태패널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1983~1995년생(41세~29세) 내국인을 대상으로 인구동태코호트와 통계등록부 등을 연계해, 시간 흐름에 따른 개인의 생애 변화를 추적·분석한 결과다.

"늦게 태어날수록 결혼 안 해"…32세 남성 혼인율, 83년생 43% vs 91년생 24%

분석 결과, 같은 나이를 기준으로 최근 연생일수록 혼인과 출산 비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세대 간 격차가 확인됐다.

실제 남성의 주 혼인 연령층인 32세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1983년생은 32세까지 42.8%가 결혼한 반면, 1991년생은 같은 나이에 24.3%만 결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8년의 시차를 두고 혼인 비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

김지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은 브리핑에서 "1990년대생보다는 1980년대 후반생이, 1980년대 후반보다는 초반생이 혼인과 출산 비율이 모두 높았다"며 "세대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국가데이터처 제공)

수도권 저출산 뚜렷·…집 있고 소득 높아야 결혼한다

거주지와 소득, 자산 등 경제·사회적 조건도 혼인과 출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수도권에 거주할 경우 타지역보다 기준연도의 미혼·미출산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육아휴직 효과 있다"…女 사용자, 둘째 출산율 1.3배 높아

이번 분석에서는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핵심인 '육아휴직'의 실질적인 효과도 확인됐다.

2015~2020년 첫째 아이를 낳은 상시근로자를 추적 분석한 결과, 첫째 출산 후 3년 이내에 육아휴직을 쓴 사람이 쓰지 않은 사람보다 3년 뒤 2자녀 이상 가구가 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

min785@news1.kr

https://www.news1.kr/economy/trend/6009999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08 12.15 33,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8,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6,8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3,2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05 기사/뉴스 계엄 1년 전 대북전단 살포 지시‥군, 23차례 전단 날렸다 5 20:56 127
398204 기사/뉴스 '괘씸죄' 오늘 팬사인회까지 하고서야…샤이니 키, 타이밍 좋게 '주사 이모' 의혹 인정 [종합] 7 20:49 721
398203 기사/뉴스 ‘은애하는 도적님아’ 탄탄한 라인업, 기대하는 도적님아! 2 20:49 324
398202 기사/뉴스 [기자의눈] "쿠팡 없이 못 사는 세상"‥'독'이 된 청년 사업가의 꿈 1 20:49 320
398201 기사/뉴스 "윤 어게인" 팻말 들고 행진, 내란 옹호‥10대 게임으로 번진 '정치 선동' 4 20:44 367
398200 기사/뉴스 인천공항서 20억대 필로폰 가방 찾다 덜미… 홍콩 조직원 출신 중국인 중형 3 20:28 508
398199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불발…가석방 심사 부적격 8 20:25 577
398198 기사/뉴스 [단독] 북중미 월드컵 한국 심판 '0명' 확정, 월드컵 16년 연속 '0명' 5 20:13 478
398197 기사/뉴스 배우 이이경 사생활 폭로 점입가경…"한국 남자 3명이 강간" 주장, 법적 판단은 10 20:13 2,003
398196 기사/뉴스 시드니 총기난사범 중 아버지는 인도인‥27년 전 호주로 이민 20:08 586
398195 기사/뉴스 농협 유통망서 중국산 표고버섯 ‘국산 둔갑’…7년간 900톤 대형마트까지 8 20:08 721
398194 기사/뉴스 환경미화원 상대 '계엄령 놀이' 강원 양양군 공무원 구속 기소 5 20:05 587
398193 기사/뉴스 법무부 "조두순 신상공개 종료 후에도 24시간 위치 추적·밀착 관리" 8 20:03 406
398192 기사/뉴스 [현장포토] "폭싹 반했수다"…박보검, 청담동 양관식 10 20:02 984
398191 기사/뉴스 정부 "쿠팡 영업정지 논의"‥현장조사 나간다 17 19:58 1,150
398190 기사/뉴스 “하이브가 발표해야” BTS, 라이브 소통서 밝힌 속내 21 19:57 2,109
398189 기사/뉴스 키도 시술 인정…연예계 덮친 ‘주사이모’ 파장 4 19:47 1,244
398188 기사/뉴스 '장수상회' 조주한, 유쾌한 입담+공감 요정 활약..팔방미인 매력 19:33 287
398187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성탄절 특사 가석방 '부적격' 판단 10 19:30 1,326
398186 기사/뉴스 [문화연예 플러스] '투어 수익 1위' K팝 아티스트, '이 그룹'이었다 6 19:26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