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잠실야구장 식음료 운영권 ‘막판 승부’…10분 PT서 갈린다
1,298 10
2025.12.17 11:42
1,298 10

연간 250만 찾는 ‘컨세션 최대어’ F&B 입찰
대형 식음업체 10곳 격돌, 2년 운영권 경쟁
안전 관리· 운영 역량 등 막판 관전 포인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서울 잠실야구장 식음료(F&B) 운영권 입찰이 10개 대형 업체의 참여 속에 막판 국면에 접어들었다.

 

17일 식업계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관리본부(LG스포츠·두산베어스 공동 운영)는 이날 입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업체당 발표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운영 계획·메뉴 구성·가격 정책 등을 발표하며, 18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아모제푸드 △아라마크 △아워홈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풀무원푸드앤컬처 △동원홈푸드 △푸디스트 △본푸드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잠실야구장은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으로, 연간 관중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이다. 관중 유입이 많고,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큰 만큼 업체들은 2년간 운영권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분위기다.

 

지난 11일에는 운영 조건과 구장 동선, 매장 구성, 환경 정책 등을 설명하는 현장 설명회가 진행돼 참여 업체들의 실무 대응 준비가 본격화됐다.

 

업계의 관심은 이날 진행되는 10분 PT에 쏠려 있다. 이번 입찰은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운영 역량 중심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에는 운영 경험, 고객 서비스, 시설 운영, 민원 대응, 청결·위생, 환경 정책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운영 역량을 짧은 발표 시간 안에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다.

 

일부 관계자는 “대형 구장의 운영 역량과 위기 대응력을 단 10분 발표만으로 평가할 수 있느냐”고 지적한다. 선정 이후 평가 기준과 배경이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안전 관리 경험은 이번 입찰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기존 운영사인 아모제푸드는 올해 잠실야구장 식음업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 능력과 위기 대응 체계가 중요한 검증 포인트로 부상했다.

 

경쟁사들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컨세션 기업 아라마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장 다수 운영 경험을 내세워 안정적 운영 노하우를 강조하고,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등 대규모 유동 인프라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등은 전국 단위 식자재 공급망과 품질 관리 체계를 경쟁력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아울러 동원홈푸드는 (기업간 거래(B2B) 식자재와 외식 사업 경험을,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친환경·지속가능 운영 역량을 각각 내세울 예정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7/000401840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93 12.15 43,1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1,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5,4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1,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90 기사/뉴스 82메이저, 데뷔 첫 日 팬미팅 개최 16:19 49
398689 기사/뉴스 전소미, 할리우드 주연 꿰찼다…'케데헌' 아덴 조·메이 홍 손잡은 '퍼펙트 걸' 1 16:19 579
398688 기사/뉴스 [단독] '16년 진행' 김현정 CBS '뉴스쇼' 앵커 떠난다 39 16:18 2,022
398687 기사/뉴스 박수홍 친형 구속...형수 "말이 안돼" 오열 54 16:13 2,848
398686 기사/뉴스 전소미 첫 할리우드 주연작 '퍼펙트 걸' 크랭크업...글로벌 K팝 스릴러 3 16:07 705
398685 기사/뉴스 [속보] 李대통령 “우리나라 생리대 엄청 비싸다면서요?”…공정위 조사 지시 490 15:58 15,099
398684 기사/뉴스 '도로턱에 전동킥보드 걸려 골절' 지자체도 배상…"30% 책임" 판결 33 15:57 830
398683 기사/뉴스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주사바늘 직접 뺐다”…의사 진료 후 이동 9 15:55 2,589
398682 기사/뉴스 코스트코부터 ‘순천 SAT’까지…순천시 ‘10대 정책 하이라이트’ 발표 15:54 274
398681 기사/뉴스 KBO) 황재균 선수 은퇴 6 15:50 1,089
398680 기사/뉴스 "빌 게이츠 옆 여성이…" 성범죄자 엡스타인 사진 또 나왔다 5 15:43 2,198
398679 기사/뉴스 외국인 관광객만 2000만 명…럭셔리 호텔 서울로 몰리는 이유 10 15:40 1,886
398678 기사/뉴스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허락하면 정말 법적으로도 'OK'일까 23 15:36 2,448
398677 기사/뉴스 불송치결정서가 200장?…민희진 “사건 자료 많아 혼동했다” 20 15:29 928
398676 기사/뉴스 [공식] 조진웅 은퇴에 흔들린 '시그널2' 10년 기다렸는데…"tvN 최적의 방안 찾겠다" (입장전문) 425 15:27 15,775
398675 기사/뉴스 국세청,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 특별 세무조사 착수.gisa 3 15:26 433
398674 기사/뉴스 선예 "13살 나를 믿고 걸그룹 만들어 준 박진영…참 좋은 어른" 10 15:21 1,455
398673 기사/뉴스 '사기적 부정거래' 하이브 방시혁, 집·사무실 다 털렸다 27 15:21 1,417
398672 기사/뉴스 불법 조업하다 쇠창살 두르고 도주…목포해경 중국어선 2척 나포 5 15:19 339
398671 기사/뉴스 [공식] 민희진 전 대표 측, 경찰 불송치 결정서 분량 200장 서류 언급은 표현상 오류 "검찰 통해 적법 입수" 42 15:08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