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휘영 장관 "5만석 규모 공연장 있어야…관광 활성화, 과감하게 실천"
747 7
2025.12.17 11:01
747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61579?sid=103

 

"5만석 규모 공연장,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할 예정"
"콘텐츠 퍼스트…지역에서 문화 소외 느끼지 않아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략)

이날 문체부 업무보고에는 K-팝 공연장 확충이 포함됐다.

높은 K-팝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연장을 신속 공급하기 위해 다목적 체육시설의 공연설비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부분에 대해 내년 예산 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 K-팝 의 세계 위상에 걸맞은 기반을 구축하겠단 목표다.

최 장관은 "K-팝 성지인 한국에 5만석 규모의 돔 경기장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장이 없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일본만 해도 (5만석 규모 공연장이) 4군데 있고, 한 군 데를 더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여러가지 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자체에서 돔구장을 짓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어떤 지역에 지을지, 몇 개를 지을 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 어떤 재원으로 지을지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장과 공연장이 겸용돼야 한다는 점을 짚으며 프로 구단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보탰다.

이제 공연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완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최 장관은 "마음은 급하지만, 너무 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서도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국내 유일한 돔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수용 인원은 2만명이 채되지 않는다.

최 장관은 고척돔을 비롯해 돔 구장 건립 예정인 청라와 잠실에 대해 "규모가 작다. 5만석 규모의 돔 구장은 있어야하지 않나"라며 "문화강국이고, 스포츠강국이다. 그 정도 사이즈의 돔구장이 없다는 건 이웃나라와 비교해도 상당히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콘텐츠 퍼스트'를 들었다.

문체부는 대형 유명 콘텐츠 지역 순회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에도 이게 오네'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설 추가도 해야한다"면서도 "불 게 없어서 서울을 가는 '문화원정'이라는 말도 있다.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가 지역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권역 안에서 부담 없이 갔다 올 수 있는 곳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게 지역문화격차 해소 방법 중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안으로 지역 대형 운동장 시설 정비다. 최 장관은 "조명, 음향 시설을 보강하면 아이돌 공연도 충분히 지방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신라 금관전'을 예로 들며 "꼭 경주가 아니라 다른 박물관을 돌며 할 수도 있다. 조금 더 신경쓰고, 자금을 지원하면 좋은 콘텐츠가 지역에 갈 수 있다. '콘텐츠 퍼스트'다. 콘텐츠부터 챙겨보자. 지역에 계신 분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지 않도록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했다.

문체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K-컬처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활성화다.

현재 약 80%에 이르는 외래객 방문의 수도권 집중을 다극으로 분산 시키기 위해 '지역관광의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는 지역 방한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최 장관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하고, 과감하게 실천해야 한다. 그것에 따른 방법은 컨트롤 타워 강화라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내용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총리님이 이끄는 방법도 있고, 국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으로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시켜서 직접 챙기시는 관광전략 회의를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고 "결론이 난 건 아니고 협의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산업 위기를 여러 차례 강조해 온 최 장관은 '구독형 영화패스' 도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일정 금액을 내며 극장에서 일정 기간 동안 마음껏 영화를 볼 수 있는 개념"이라며 "극장과 영화 제작사, 영화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였고,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국가가 어떻게 지원할지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68 12.15 34,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3,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78 기사/뉴스 [단독] 독방 골라 쓰더니…"교도관이 햄버거·불닭 소스 배달" 14:08 167
398377 기사/뉴스 인권위, '尹 구치소 방문조사' 재추진…"법무부에 공문 재발송" 14:08 17
398376 기사/뉴스 '군대' 각오하고 한국 선택, 카스트로프 진짜 애국심 대단했네...일본-독일 혼혈 분데스리가와 완벽 비교 "고민되고 부담된다" 14:04 113
398375 기사/뉴스 [속보] 옥중 생일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 "올바른 나라 절박함이 비상사태 선포 이유" 46 14:02 562
398374 기사/뉴스 박나래 사과 본 변호사 "얼렁뚱땅 넘어가려…사리 분별 안 된 것" 3 14:01 904
398373 기사/뉴스 [속보]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1명 중상 9 14:00 860
398372 기사/뉴스 [속보]대법, 내란 전담재판부 만든다…예규 제정 19 13:58 517
398371 기사/뉴스 “휴대폰 요금 왜 올랐나 했더니”…100만 고객 동의없이 더 비싼 요금제로 바꿨다고? 2 13:55 719
398370 기사/뉴스 [속보]“삼성전자 본사 폭파·이재용 회장 살해” 협박 신고…경찰 수사 28 13:52 1,062
398369 기사/뉴스 尹 "자녀 없는 제게 청년들이 자식"…생일날 옥중서 메시지 33 13:51 691
398368 기사/뉴스 “호기심에” 제주항서 ‘광란의 드리프트’ 벌인 관광객 3 13:45 658
398367 기사/뉴스 청주스포츠콤플렉스 윤곽 나왔다 1 13:42 454
398366 기사/뉴스 "8176석 규모" 전주야구장 공정률 65%…2만석까지 증축 13 13:35 541
398365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2026’, 내년 2월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개최 2 13:16 426
398364 기사/뉴스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 성황리 마무리…6000명 몰려 5 13:09 1,924
398363 기사/뉴스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성폭행한 20대 직원…징역 6년 선고 8 13:07 951
398362 기사/뉴스 재단 회장인 척 국제골프학교 추진…박세리 父, 징역형 집유 2 13:05 532
398361 기사/뉴스 일구회 "'5만석 이상 대형 돔구장 필요' 장관 발언 전적으로 지지" 36 13:02 886
398360 기사/뉴스 [속보]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시위 나선 의협, 왜…“의료인 진료권 위축” 28 13:01 873
398359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피임도구 없이 성관계…20대 남성에 징역형 10 13:01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