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과 갈등의 발단이 된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해 "종래 정부 입장을 넘은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을 반성할 점으로 삼아, 향후 국회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히로타 하지메 의원의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만 '당시 발언을 철회하라'는 히로타 의원의 요구에 대해선 "정부가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발언을 철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대만 유사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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