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51217n02676?list=edit&cate=ent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2019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에 맞춰 춤을 춘 뒤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으며 유명해진 지병수씨가 지난 10월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지인 송동호 승진완구(서울 동대문구) 대표가 17일 전했다. 향년 82세.
2019년 '전국노래자랑'으로 반짝스타가 됐다. 그해 3월24일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 자신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하더니 뒤로 돌아서서 '미쳤어'를 부르며 '요염하게' 춤을 춰 인기상을 받았다.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었다.
2019년 3월29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했고, 같은 해 4월2일에는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겼다. 4월7일 롯데홈쇼핑 모델로 발탁됐고, 4월16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 13회에 나왔다. 5월13일에는 KBS 1TV 인간극장 '할담비는 미쳤어'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