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중석도, 조명도…야구 사랑 외치면서 정작 “야구장은 준비되지 않았다”
668 2
2025.12.17 10:48
668 2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56/0012085186

 

[앵커]

프로야구가 2년 연속 역대 최다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야구장을 새로 짓거나, 프로 구단 유치를 선언하고 있죠.

하지만 정작 공사 현장과 계획을 들여다보면, KBO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거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월드컵경기장 옆으로 마름모 모양의 야구장 골조가 선명하게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 공정률 60%로, 내년 연말 개장할 전주시의 새 야구장입니다.

하지만, 건설비로만 500억 원 넘게 책정된 전주 신축야구장은 완공되더라도 프로야구 구장으로는 활용이 어렵습니다.

총 8,179석의 좌석 규모로, 프로 경기를 위해 최소 1만 석이 필요한 KBO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조명 역시 공식 경기를 위한 최저 기준을 간신히 맞출 정도로 아쉽습니다.

건립 초기 단계였던 2년 전, KBO가 공문을 통해 조명 설비 개선을 권고했지만 변한 건 없었습니다.

전주시는 추후 관중석 증축과 조명 추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프로야구는 물론 올림픽 경기까지 열 수 있는 구장을 짓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됏습니다.

[장병익/전주시의원 : "시청 입장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설계 단계부터 좀 더 꼼꼼한 체크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이대로 지어지면 프로 야구단 유치는 불가능한 거죠. 어려운 게 아니라 불가능한 상황이고…"]

울산시와 성남시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파주시와 충청남도가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프로경기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꼼꼼한 구장 조성 계획과 실제 이행 가능성까지 냉정히 따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루크 요더/메이저리그 구장 전문가 : "야구장을 짓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설계입니다. 그리고 그 설계를 완벽하게 따라 시공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업체가 필요해요. 구장은 제대로 지을 기회가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죠."]

(중략)

 

 

“프로야구단 유치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라고 홍보했는데 생활 야구장...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15 12.15 33,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8,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4,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23 기사/뉴스 [단독] "문제성 파일·메일 모두 지워라"…쿠팡의 조직적 은폐 1 22:38 128
398222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SNS 비공개 전환…"사적 교류 前동료, 협박·스토킹…고소할것"[이슈S] 16 22:35 927
398221 기사/뉴스 해수부 직원 690명 출근..출퇴근 혼잡 대비는? 56 22:31 1,081
398220 기사/뉴스 "버닝썬 가해자가 고위임원?"…허현, '뮤즈엠' CBO 자격 논란 4 22:26 736
398219 기사/뉴스 정읍, 내달 모든 시민에 30만원 민생지원금 13 22:18 1,328
398218 기사/뉴스 복면 쓰고 장모 집 침입…80대 폭행한 강도 정체 '충격' 6 22:06 1,295
398217 기사/뉴스 "여러 시신 봤지만" 검사도 눈물…'초등생 살해' 명재완에 사형 구형 8 22:04 1,989
398216 기사/뉴스 23조 제주 해저 터널 또 추진?..제주 배제한 일방 진행 18 21:39 1,042
398215 기사/뉴스 하츠투하츠, 내년 3월 북미 쇼케이스…글로벌 활동 본격 돌입 16 21:36 1,036
398214 기사/뉴스 '내년 11월 출소' 김호중, 성탄절 특사 불발…가석방 심사 '부적격' [Oh!쎈 이슈] 7 21:34 675
398213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너무 무책임한 짓이에요 1 21:33 721
398212 기사/뉴스 [단독] ‘과로사 CCTV’ 본 쿠팡 김범석 “시급제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겠어?” 49 21:33 2,322
398211 기사/뉴스 정부 "쿠팡 영업정지 논의"‥현장조사 나간다 4 21:33 711
398210 기사/뉴스 우리가 기다리던 웰메이드 로맨스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6 21:32 1,055
398209 기사/뉴스 로저스 쿠팡 대표 "이번 개인정보 유출, 미국이라면 법 위반 아냐" 47 21:31 2,060
398208 기사/뉴스 '반성' 하루 만에…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발언, 기존 입장" 5 21:31 503
398207 기사/뉴스 “해외 투어는 끝내고 사과?”…샤이니 키, 위약금 피하려 했나 8 21:29 1,781
398206 기사/뉴스 [단독] "신작 100개 예고" 윤드로저 계승한 '신작전문가'…게시물 60만·회원 수 54만 불법촬영물 사이트 1 21:28 620
398205 기사/뉴스 시집 못간 거라고?…여성, 경제력 있으면 비혼·비출산 선호 19 21:25 1,810
398204 기사/뉴스 박세리재단 명의 도용 박세리 부친...징역 10개월, 집유 2년 3 21:24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