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중석도, 조명도…야구 사랑 외치면서 정작 “야구장은 준비되지 않았다”
707 2
2025.12.17 10:48
707 2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56/0012085186

 

[앵커]

프로야구가 2년 연속 역대 최다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야구장을 새로 짓거나, 프로 구단 유치를 선언하고 있죠.

하지만 정작 공사 현장과 계획을 들여다보면, KBO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거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주월드컵경기장 옆으로 마름모 모양의 야구장 골조가 선명하게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 공정률 60%로, 내년 연말 개장할 전주시의 새 야구장입니다.

하지만, 건설비로만 500억 원 넘게 책정된 전주 신축야구장은 완공되더라도 프로야구 구장으로는 활용이 어렵습니다.

총 8,179석의 좌석 규모로, 프로 경기를 위해 최소 1만 석이 필요한 KBO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조명 역시 공식 경기를 위한 최저 기준을 간신히 맞출 정도로 아쉽습니다.

건립 초기 단계였던 2년 전, KBO가 공문을 통해 조명 설비 개선을 권고했지만 변한 건 없었습니다.

전주시는 추후 관중석 증축과 조명 추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프로야구는 물론 올림픽 경기까지 열 수 있는 구장을 짓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됏습니다.

[장병익/전주시의원 : "시청 입장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설계 단계부터 좀 더 꼼꼼한 체크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이대로 지어지면 프로 야구단 유치는 불가능한 거죠. 어려운 게 아니라 불가능한 상황이고…"]

울산시와 성남시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파주시와 충청남도가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프로경기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꼼꼼한 구장 조성 계획과 실제 이행 가능성까지 냉정히 따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루크 요더/메이저리그 구장 전문가 : "야구장을 짓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설계입니다. 그리고 그 설계를 완벽하게 따라 시공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업체가 필요해요. 구장은 제대로 지을 기회가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죠."]

(중략)

 

 

“프로야구단 유치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라고 홍보했는데 생활 야구장...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87 12.15 33,5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5,7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9,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47 기사/뉴스 [단독]카카오·네이버 이어 KT 분당사옥도 폭파 협박…동일인 추정 4 12:18 178
398346 기사/뉴스 에이핑크, 미니 11집 타이틀곡은 ‘Love Me More’..트랙리스트 공개 12:09 107
398345 기사/뉴스 이유리, 선배 男배우 저격했다 "폭행신에서 진짜로 때려, 말도 안하더라" (‘남겨서 뭐하게’) 16 12:08 2,225
398344 기사/뉴스 NHK “에스파 홍백가합전 변동 없다”···중일 갈등 불똥 4 12:06 571
398343 기사/뉴스 [속보]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재판부 무작위 배당" 35 12:01 964
398342 기사/뉴스 ‘몽글이’가 풀어놓는 전두환 집안 폭력 이야기···“전우원 만화는 트라우마 내러티브” 7 11:57 1,164
398341 기사/뉴스 美 WBC 대표팀, 마운드 강화 '스킨스+매클레인·홈스·라이언' 1 11:53 86
398340 기사/뉴스 [속보] 네이버 본사,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에 재택근무 권고 16 11:52 1,356
398339 기사/뉴스 유리창 뚫고 풍덩…프랑스 시립 수영장에 ‘승용차 날벼락’ [잇슈 SNS] 4 11:44 803
398338 기사/뉴스 디카프리오, 데뷔 35년만 팬들 술렁케 한 '충격 고백' 14 11:40 2,583
398337 기사/뉴스 개미 올해 10명 중 7명이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평균 912만원 24 11:37 1,676
398336 기사/뉴스 '회원 2억명' 세계 최대 성인 사이트 털렸다..."시청 기록 폭로" 협박 17 11:36 2,001
398335 기사/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자산관리공사, 즉 캠코가 30억 원 상당 국유지를 부산 용궁사에 수의계약으로 팔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기재부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19 11:33 1,111
398334 기사/뉴스 라면은 네모인데, 컵라면 용기는 '동그란' 이유 6 11:31 2,538
398333 기사/뉴스 대전-충남 통합은 윤석열, 김문수, 이준석도 공약했던 사항 35 11:29 1,303
398332 기사/뉴스 "우리 남편 변호사야"…만취한 여성 승객, 택시 기사에 폭언에 욕설까지 16 11:26 757
398331 기사/뉴스 임시완·설인아, 로맨스 호흡…'나의 유죄인간', 내년 첫 방송 9 11:24 810
398330 기사/뉴스 [속보] 카카오 이어 네이버도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재택근무 권고 19 11:23 1,361
398329 기사/뉴스 중국 연예인 최초 사형 집행…사후 영화 개봉 논란 30 11:20 5,703
398328 기사/뉴스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의사’ 국보급 유묵, 최초 공개 37 11:13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