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주 군공항 부지에 디즈니랜드 유치해야"
46,311 579
2025.12.17 09:49
46,311 579

광주 군공항 이전 TF 회의가 첫 회의를 앞둔 가운데 부지 활용안 중 하나로 거론된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입지 조건이 수도권 등 타 지역보다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가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메가콘텐츠'인 디즈니랜드 유치가 제시됐다.

연구 결과 현재 140만이 깨진 139만의 광주 인구는 2045년이면 115만으로 예상됐다. 연 7000명의 청년 인구가 유출되고 공실률은 전국 평균 9.2%보다 높은 14.2%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요구됐다.

특히 광주 관광 지표는 평균 체류일수는 0.8일, 1인당 지출액은 7만 원으로 5대 특광역시 중 최저를 기록했다. 심지어 '노잼도시'라는 이명을 가진 대전(체류일수 1.3일, 1인당 지출액 8만 원)보다도 저조했다.

체류형 관광객 비율 역시 2일 이상 머무는 관광객이 56.5%에 달하는 전국 평균에 비해 광주는 19.2%로 '머물지 않는 도시'로 나타났다.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광주과학기술원을 통해 연구한 ‘광주 디즈니랜드 유치전략’ 중 타 지역과의 입지조건 비교.(이명노 광주시의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 디즈니랜드'의 기대 효과로는 35조 원가량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12.4조 원의 경제 순환 및 생산 효과, 6만 5000개 이상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국내외 관광객 2000만 명 이상 유치 가능 등이 거론됐다.

특히 입지조건이 수도권이나 부산 등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8만 평 규모 광주 군공항 부지는 여의도의 2.8배로 수도권 대체부지 120만 평, 부산 산업단지 85만 평, 대구 혁신도시 110만 평보다 월등히 넓다. 일부에서 제안하는 시민숲을 조성하고도 남는다는 것이 이 의원 설명이다.

지형도 구릉과 경사, 분산된 타 지역에 비해 평지라서 일괄 개발에 용이하다. KTX송정역이 1㎞ 이내에 있고 광주공항·무안국제공항과도 가깝다. 달빛철도 연결 시 전국 2시간권 이동도 가능하고 송정·상무지구 등 상업지구와도 연결된다.

현재 거론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은 일회성 분양수익 6조원이 기대되는 반면 디즈니랜드는 연간 1.4조 원의 관광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세수효과도 분양 시 일회성 1200억 원이 기대되는 아파트 분양보다 연간 8350억 원의 지방세와 국세가 기대됐다.

광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분양으로 도심공동화가 악화가 우려되지만 디즈니랜드는 소비 증진 효과가 크다.

조성 계획으로는 3단계 투자계획을 통해 총 10조 원 중 국비 3조 원와 지자체 2조 원을 마련하고 디즈니측의 투자 3조 원과 민간 투자 2조 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있지만 현재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으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어 관광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만약 광주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한국이 동북아 중간자 역할을 하듯 양국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지대 역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디즈니랜드를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디즈니랜드 측의 의사 확인이 있어야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도가 떨어지는 점 등 극복해야 과제가 산적하다는 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https://naver.me/5EnF1JJs

목록 스크랩 (0)
댓글 5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41 00:05 3,0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1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098 기사/뉴스 서부산영상미디어 센터 개관…“서부산권 문화갈증 해소” 10:16 3
2935097 유머 일본 작가가 그린 임진왜란의 이순신 10:15 134
2935096 기사/뉴스 생계형 체납자, 5000만원까지 납부의무 소멸 [2026 달라지는 세제-④국민생활] 10:15 45
2935095 정치 李 공개면박에…지선 앞두고 뜬 이학재 ‘인천시장 거론’ 8 10:15 67
2935094 이슈 [KBO] 삼성 라이온즈, FA 투수 김태훈과 3+1년 최대 20억원 계약 2 10:14 127
2935093 이슈 본인생일에 하이디라오에서 신년회하는 블랙핑크 지수 10:14 176
2935092 기사/뉴스 샤이니 키,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41 10:12 787
2935091 이슈 소소하게 맘찍터진 2017년 연습생시절 NCT 정우 2 10:11 358
2935090 정보 매출 100억 돌파 식당 9 10:11 1,022
2935089 기사/뉴스 제주 카카오 본사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군부대 수색 3 10:09 162
2935088 기사/뉴스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3 10:09 230
2935087 정치 [속보]대통령실,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는 李대통령이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7 10:09 248
2935086 유머 미국 머무는 기간 길어지자 맥앤치즈 말만 들어도 질색하는 라이즈 은석 2 10:08 367
2935085 유머 [새해 티저] 갱스타 차승원X추성훈의 웃음 뒤 야심 가득한 새해 각오 한 판😎 차가네 EP.0 10:08 183
2935084 기사/뉴스 블랙핑크, 다마고치와 만났다 8 10:07 699
2935083 정보 KB 오늘의퀴즈 6 10:07 229
2935082 정치 "윤석열 밀었는데,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 녹음 2 10:05 341
2935081 이슈 '피지컬: 아시아'의 주역들과 함께하는 몽골 여행기! <피지컬: 웰컴 투 몽골> 메인 포스터 29 10:03 1,640
2935080 기사/뉴스 스페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 구한 용감한 여성 10:03 406
2935079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의 웹 예능, 2회 만에 막 내려 1 10:02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