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주 군공항 부지에 디즈니랜드 유치해야"
47,062 580
2025.12.17 09:49
47,062 580

광주 군공항 이전 TF 회의가 첫 회의를 앞둔 가운데 부지 활용안 중 하나로 거론된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입지 조건이 수도권 등 타 지역보다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가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메가콘텐츠'인 디즈니랜드 유치가 제시됐다.

연구 결과 현재 140만이 깨진 139만의 광주 인구는 2045년이면 115만으로 예상됐다. 연 7000명의 청년 인구가 유출되고 공실률은 전국 평균 9.2%보다 높은 14.2%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요구됐다.

특히 광주 관광 지표는 평균 체류일수는 0.8일, 1인당 지출액은 7만 원으로 5대 특광역시 중 최저를 기록했다. 심지어 '노잼도시'라는 이명을 가진 대전(체류일수 1.3일, 1인당 지출액 8만 원)보다도 저조했다.

체류형 관광객 비율 역시 2일 이상 머무는 관광객이 56.5%에 달하는 전국 평균에 비해 광주는 19.2%로 '머물지 않는 도시'로 나타났다.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광주과학기술원을 통해 연구한 ‘광주 디즈니랜드 유치전략’ 중 타 지역과의 입지조건 비교.(이명노 광주시의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 디즈니랜드'의 기대 효과로는 35조 원가량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12.4조 원의 경제 순환 및 생산 효과, 6만 5000개 이상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국내외 관광객 2000만 명 이상 유치 가능 등이 거론됐다.

특히 입지조건이 수도권이나 부산 등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8만 평 규모 광주 군공항 부지는 여의도의 2.8배로 수도권 대체부지 120만 평, 부산 산업단지 85만 평, 대구 혁신도시 110만 평보다 월등히 넓다. 일부에서 제안하는 시민숲을 조성하고도 남는다는 것이 이 의원 설명이다.

지형도 구릉과 경사, 분산된 타 지역에 비해 평지라서 일괄 개발에 용이하다. KTX송정역이 1㎞ 이내에 있고 광주공항·무안국제공항과도 가깝다. 달빛철도 연결 시 전국 2시간권 이동도 가능하고 송정·상무지구 등 상업지구와도 연결된다.

현재 거론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은 일회성 분양수익 6조원이 기대되는 반면 디즈니랜드는 연간 1.4조 원의 관광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세수효과도 분양 시 일회성 1200억 원이 기대되는 아파트 분양보다 연간 8350억 원의 지방세와 국세가 기대됐다.

광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분양으로 도심공동화가 악화가 우려되지만 디즈니랜드는 소비 증진 효과가 크다.

조성 계획으로는 3단계 투자계획을 통해 총 10조 원 중 국비 3조 원와 지자체 2조 원을 마련하고 디즈니측의 투자 3조 원과 민간 투자 2조 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있지만 현재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으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어 관광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만약 광주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한국이 동북아 중간자 역할을 하듯 양국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지대 역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디즈니랜드를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디즈니랜드 측의 의사 확인이 있어야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계획, 수익성 측면에서 매력도가 떨어지는 점 등 극복해야 과제가 산적하다는 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https://naver.me/5EnF1JJs

목록 스크랩 (0)
댓글 5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5 12.15 50,9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7,7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887 기사/뉴스 ‘꿈꾸는 청춘 밴드’ 캐치더영, 오늘(20일) 겨울 감성 ‘발걸음’ 발매 13:59 26
398886 기사/뉴스 언니 유언대로… 허름한 차림 여성이 조용히 기부한 돈다발 2 13:53 1,397
398885 기사/뉴스 남현희에 “전청조 공범인데 피해자인 척, 바보 천치” 악플, 벌금 50만원 9 13:35 1,189
398884 기사/뉴스 재판장 "정치 관련 화면 차단하겠다"...하이브의 민희진 상대 '정치색 프레임' 제동 13 13:29 822
398883 기사/뉴스 황민현, 오늘(20일) 소집해제..연말 ‘가요대제전’으로 첫 활동 시작 6 13:29 589
398882 기사/뉴스 '주토피아2’ 600만 관객 돌파 38 13:26 1,514
398881 기사/뉴스 북중미 월드컵, 우리나라 심판은 몇명? 13:23 213
398880 기사/뉴스 [단독]김주하, 사생활 침묵 깼다…방송 최초 이혼 과정 직접 고백 1 13:09 2,433
398879 기사/뉴스 '불꽃야구' 중단 위기..장시원 PD 입 열었다 "끝까지 다투겠다" [입장전문] 26 13:06 2,238
398878 기사/뉴스 "나 대상 후보래" 김영희, 10년 함께 산 반려견 장례 치르고 '먹먹' 2 13:02 2,567
398877 기사/뉴스 "'놀토' 촬영장서 마약류 배달 정황", 입짧은햇님 휘말린 '주사이모' 게이트 일파만파 22 13:01 3,850
398876 기사/뉴스 도파민 터지는 연애실험에도…0%대 시청률 못벗어나고 있는 韓 프로그램 9 13:00 2,370
398875 기사/뉴스 방송인 피터 소신발언 "일본이 한국보다 100배 낫다…손흥민급 1명으론 결과 못 내" 21 13:00 2,105
398874 기사/뉴스 "바닥 더러워질까 봐"‥매트 위에 선 손님 18 12:40 4,087
398873 기사/뉴스 중학생 子 두고 세 딸과 함께 몰래 이사한 40대 친모 37 12:30 3,058
398872 기사/뉴스 “시간 걸려도 방안 찾겠다” 조진웅 은퇴에 표류 위기 ‘두 번째 시그널’ 결국 공개로 가닥 56 12:29 2,097
398871 기사/뉴스 강아지 죽자 20대女에게 "멍멍멍"…직장 동료의 최후 232 12:27 28,572
398870 기사/뉴스 황민현, 20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열일' 예고 [N디데이] 6 12:25 551
398869 기사/뉴스 “제가 받을 자격 있나요?”…시드니 총기 난사 막은 '영웅'에 37억 전달 19 12:22 2,255
398868 기사/뉴스 '응팔 진주' 김설 母 "고경표, 따로 연락도 와"…미담 공개 '훈훈' 2 12:2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