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65,857 298
2025.12.17 07:13
65,857 298
2022년 7월-11월 집무실 동측 진입로 공사 '비밀사업' 지정, 국방부 예산 약 4억 집행...준공 이틀전 도어스테핑 전면 중단


https://img.theqoo.net/KGivdm

▲ 왼쪽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의 모습. 오른쪽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가 만들어진 모습.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출퇴근 동선을 숨길 목적으로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동쪽 진입로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오마이뉴스>가 비밀 진입로 착공 당시와 완공 모습을 담은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오마이뉴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022년 7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 대통령실 동쪽 비밀 진입로 공사 현장이 담긴 사진 2장을 확보했다. 이 사진이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부수고 굴착기로 땅을 파 진입로를 새로 조성한 뒤, 엄폐용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다. 덕분에 윤씨가 탑승한 차량은 이곳을 통해 대통령실로 드나들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비밀 진입로 준공 이틀 전인 2022년 11월 21일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이유로 윤씨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전면 중단했다. 동시에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던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와 기자실을 가로막는 벽을 세우기도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군 관련 방첩·정보 수집 등을 수행하는 국방부 산하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서 국방부를 담당하는 800군사안보지원부대의 장은 "VIP(윤씨 지칭) 이동 동선 노출방지를 위한 진입로 개선" 목적의 비밀사업 확인서를 작성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윤석열 비밀 진입로 신설에 공사비 약 3억 8400만 원 집행


윤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밀사업 확인서에 따르면, 안보사 800부대는 이 사업을 '대통령 집무실 동측 진입로 개선 사업'으로 지칭하고 "대외 노출 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국방보안업무훈령 제4조 제 7항에 대통령실과 문서고 등 특정지역 주변시설이 비밀공사 대상으로 지정된 사실을 근거로 남겼다.


https://img.theqoo.net/SDKkLR
▲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동쪽에 설치된 비밀통로 진입로와 엄폐용 시설의 모습



https://img.theqoo.net/RRhRsF
▲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의 모습. 이 공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의해 "비밀사업"으로 지정된 뒤 2022년 7월 27일 착공돼 그해 11월 23일 준공됐다.
https://img.theqoo.net/Jtufjd
▲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가 만들어진 모습. 이 공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의해 "비밀사업"으로 지정된 뒤 2022년 7월 27일 착공돼 그해 11월 23일 준공됐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윤석열 비밀 진입로 신설을 위해 2022년 7월 27일 현대건설과 공사 계약을 맺고, 공사비로 3억 8388만원을 집행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시설 공사에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쓰면서도 공사 사실이 외부에 드러날까 "비밀사업"으로 지정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9859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2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5 12.18 40,7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9,4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398 이슈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평해서 혼란스러운 주제 03:58 127
2939397 정보 한국의 레전드 사찰음식 대가 5 03:36 999
2939396 이슈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의 비하인드 스토리 5 03:33 315
2939395 유머 걸그룹 생활습관 때문에 집에서 욕먹은 이유 3 03:30 1,354
2939394 이슈 무라카미 무네타카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적 확정 [오피셜] 03:30 147
2939393 이슈 볼 거 많아보이는 내년(2026년) 개봉 예정 영화들.jpg 21 03:13 1,088
2939392 이슈 태어난지 45일차 때 아기백사자 루카 9 03:00 982
2939391 유머 급격히 친근해진 코난 제목 13 02:56 1,522
2939390 유머 놓칠 수 없는 제철 음식 2 02:35 1,008
2939389 유머 초록매실 플러팅 무쳤다!!ㅋㅋㅋㅋㅋㅋ! 5 02:32 1,516
2939388 유머 계란말이 못해서 이렇게 해 먹음.jpg 21 02:32 4,109
2939387 이슈 싫어하는 주어의 글을 굳이 클릭해서 욕하고 가는 인간의 심리 22 02:31 1,838
2939386 이슈 헤헤 폴짝폴짝 2 02:27 322
2939385 유머 김풍하고 4번 싸워서 4번 다 이긴 박은영 김풍사진아웃 세레머니 미치겟따ㅋㅋ 4 02:18 2,913
2939384 이슈 70대 복서가 보여주는 미친 움직임 19 02:15 1,521
2939383 이슈 태하 유치원 가방이 예린이만해..진짜 구라 아니고 진짜 몸만해; ㅠ 오ㅑㅇ케 쪼꾸매ㅠ 6 02:13 2,521
2939382 이슈 모수 크리스마스 시즌 가격 47 02:06 5,734
2939381 이슈 2026년까지 10일 남았습니다. 6 02:05 494
2939380 이슈 고양이 코 고는 소리 8 02:04 798
2939379 이슈 모르는사람이 너 코 떼먹으면 짖어야돼 알겟지?ㅜㅜ 7 02:02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