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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무명의 더쿠 | 12-17 | 조회 수 64479
2022년 7월-11월 집무실 동측 진입로 공사 '비밀사업' 지정, 국방부 예산 약 4억 집행...준공 이틀전 도어스테핑 전면 중단


https://img.theqoo.net/KGivdm

▲ 왼쪽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의 모습. 오른쪽은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가 만들어진 모습.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출퇴근 동선을 숨길 목적으로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동쪽 진입로 공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오마이뉴스>가 비밀 진입로 착공 당시와 완공 모습을 담은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오마이뉴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022년 7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 대통령실 동쪽 비밀 진입로 공사 현장이 담긴 사진 2장을 확보했다. 이 사진이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부수고 굴착기로 땅을 파 진입로를 새로 조성한 뒤, 엄폐용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다. 덕분에 윤씨가 탑승한 차량은 이곳을 통해 대통령실로 드나들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비밀 진입로 준공 이틀 전인 2022년 11월 21일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이유로 윤씨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전면 중단했다. 동시에 도어스테핑이 이뤄지던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와 기자실을 가로막는 벽을 세우기도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군 관련 방첩·정보 수집 등을 수행하는 국방부 산하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서 국방부를 담당하는 800군사안보지원부대의 장은 "VIP(윤씨 지칭) 이동 동선 노출방지를 위한 진입로 개선" 목적의 비밀사업 확인서를 작성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윤석열 비밀 진입로 신설에 공사비 약 3억 8400만 원 집행


윤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밀사업 확인서에 따르면, 안보사 800부대는 이 사업을 '대통령 집무실 동측 진입로 개선 사업'으로 지칭하고 "대외 노출 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국방보안업무훈령 제4조 제 7항에 대통령실과 문서고 등 특정지역 주변시설이 비밀공사 대상으로 지정된 사실을 근거로 남겼다.


https://img.theqoo.net/SDKkLR
▲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1월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동쪽에 설치된 비밀통로 진입로와 엄폐용 시설의 모습



https://img.theqoo.net/RRhRsF
▲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 개설 공사 현장의 모습. 이 공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의해 "비밀사업"으로 지정된 뒤 2022년 7월 27일 착공돼 그해 11월 23일 준공됐다.
https://img.theqoo.net/Jtufjd
▲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동측 비밀 진입로가 만들어진 모습. 이 공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에 의해 "비밀사업"으로 지정된 뒤 2022년 7월 27일 착공돼 그해 11월 23일 준공됐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윤석열 비밀 진입로 신설을 위해 2022년 7월 27일 현대건설과 공사 계약을 맺고, 공사비로 3억 8388만원을 집행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시설 공사에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쓰면서도 공사 사실이 외부에 드러날까 "비밀사업"으로 지정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9859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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