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들 몰려와 싹쓸이···"한국 가면 꼭 사야 할 것" 2배 많아졌다, 뭐 사갔나
6,036 10
2025.12.17 01:06
6,036 10

 

GUQMWH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금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상품을 한두 개 사던 방식에서 벗어나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여러 차례 구매하는 소비 패턴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16일 발표한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2018~2025년 9월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1인당 소비금액은 2019년 대비 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횟수는 124% 늘어, 한국에서 사는 물건의 ‘개수’가 사실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 비중은 51%로 가장 컸다. 다만 쇼핑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감소했지만 구매 빈도가 늘며 전체 소비액은 오히려 확대됐다. 고가 명품 중심 소비에서 가성비 좋은 중저가 상품을 여러 번 사는 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와 함께 K-라이프스타일 소품 소비가 급증했다. 2025년 1~9월 기준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가챠샵 142.0%, 문구 48.7%, 서점 39.9% 증가했다. 아트박스는 영종도(550.0%), 이수(325.0%), 부산 서면(85.4%) 등 공항·교통 요충지와 로컬 상권 전반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패션 소비 건수는 2025년(1~9월) 기준 23.4% 증가했다. 특히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스포츠용품(33.4%), 언더웨어(59.1%)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언더웨어 소비는 일본·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139%), 대만(114%)에서도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성수2가1동(650%)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명동(62.9%), 연남동(13.9%)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뷰티·건강 분야는 외국인 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영역이다. 2018~2024년 연평균 19.1% 성장에 이어 2025년에도 4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명동·강남을 넘어 성수연방(381%), 경복궁역(425%), 송도 프리미엄아울렛(536%) 등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뷰티 소비 증가는 약국 소비로 이어지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고·파스·영양제 등 일상형 웰니스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있다. 특히 홍삼·인삼 등 건강식품 소비는 75.1%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미숙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업계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1216150534617

 

 

목록 스크랩 (1)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4 12.15 23,1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6,7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892 기사/뉴스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도용' 박세리 아빠 징역형 집유 11:37 15
2933891 이슈 2PM 대표곡은? 7 11:36 39
2933890 이슈 우즈 밴드팀 양경아 베이시스트.jpg 11:36 179
2933889 이슈 경기도에서 집값 비싼동네 TOP50 2 11:34 585
293388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PD “시즌1 고사했던 셰프들 자진 지원, 흑수저 도전까지” 2 11:33 618
2933887 이슈 흑백요리사 1,2 둘다 보면 볼수록 이해 안 되는거 10 11:32 1,473
2933886 기사/뉴스 달러-원 환율, 1480원 돌파…장중 상승 폭 확대 9 11:32 311
2933885 기사/뉴스 엔씨소프트 '호연', 출시 1년 3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발표 4 11:32 388
2933884 유머 세븐틴 호시가 사람 거른 방법 4 11:31 863
2933883 이슈 임성한 작가 차기작 여주인공 1 11:31 613
2933882 유머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의외의 사실 6 11:30 1,409
2933881 이슈 시니어 대상 철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92세 할머니 2 11:30 495
2933880 유머 가족같은 매니저에게 갑질하는 연예인. 9 11:30 1,623
2933879 이슈 360도 무대, 댄서, 밴드세션까지 알차게 활용한 우즈(WOODZ) 콘서트 무대 4 11:29 105
2933878 정보 성범죄자 거주 지역 순위.jpg 19 11:29 1,447
2933877 유머 선재스님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 안대쓴거 보고 들은 생각 '눈에 무리가겠다' 8 11:28 1,224
2933876 유머 초딩때 최고의 밥 반찬 14 11:27 1,078
2933875 이슈 군입대 당일 새벽 5시까지 수다 떨었다는 NCT 127 4 11:27 567
2933874 이슈 아바타 감독 차기작 :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이야기 31 11:26 1,254
2933873 정보 에픽게임즈 연말 무료 배포 게임 리스트 23 11:26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