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들 몰려와 싹쓸이···"한국 가면 꼭 사야 할 것" 2배 많아졌다, 뭐 사갔나
5,823 10
2025.12.17 01:06
5,823 10

 

GUQMWH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금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상품을 한두 개 사던 방식에서 벗어나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여러 차례 구매하는 소비 패턴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16일 발표한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2018~2025년 9월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1인당 소비금액은 2019년 대비 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횟수는 124% 늘어, 한국에서 사는 물건의 ‘개수’가 사실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 비중은 51%로 가장 컸다. 다만 쇼핑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감소했지만 구매 빈도가 늘며 전체 소비액은 오히려 확대됐다. 고가 명품 중심 소비에서 가성비 좋은 중저가 상품을 여러 번 사는 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와 함께 K-라이프스타일 소품 소비가 급증했다. 2025년 1~9월 기준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가챠샵 142.0%, 문구 48.7%, 서점 39.9% 증가했다. 아트박스는 영종도(550.0%), 이수(325.0%), 부산 서면(85.4%) 등 공항·교통 요충지와 로컬 상권 전반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패션 소비 건수는 2025년(1~9월) 기준 23.4% 증가했다. 특히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스포츠용품(33.4%), 언더웨어(59.1%)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언더웨어 소비는 일본·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139%), 대만(114%)에서도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성수2가1동(650%)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명동(62.9%), 연남동(13.9%)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뷰티·건강 분야는 외국인 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영역이다. 2018~2024년 연평균 19.1% 성장에 이어 2025년에도 4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명동·강남을 넘어 성수연방(381%), 경복궁역(425%), 송도 프리미엄아울렛(536%) 등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뷰티 소비 증가는 약국 소비로 이어지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고·파스·영양제 등 일상형 웰니스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있다. 특히 홍삼·인삼 등 건강식품 소비는 75.1%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미숙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업계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1216150534617

 

 

목록 스크랩 (1)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29 12.15 20,6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4,5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788 정보 토스 행퀴 네플스 10:16 6
2933787 유머 요즘 쇼츠들 보면 나도 이럼 10:16 43
2933786 이슈 대체로 만족하는 사람을 못 본 서비스 10:16 56
2933785 유머 투머치치킨 10:15 49
2933784 기사/뉴스 [ⓓ리뷰] "무대는 살아있고, 끝없이 질문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 10:15 11
2933783 이슈 ENA 월화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청률 추이 (종영) 6 10:13 338
2933782 이슈 [ 우린 H.O.T] 전설의 명곡을 생 라이브로 .. '행복' 완전체 무대 2025ver 1 10:13 112
2933781 이슈 근데농대가면 공부진짜1나도안하고펑펑노는아이들이몇몇잇는데요... ㄹㅇ저새긴뭐믿고절케노나싶음;; 6 10:12 623
2933780 이슈 TV조선 월화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시청률 추이 (종영) 1 10:11 487
2933779 정치 계엄 1년여 전 군 대북전단 재개 결정…작년 평양 등에 23회 살포 10:10 45
2933778 정보 KB 오늘의퀴즈 5 10:09 201
2933777 이슈 타임지가 올해의 시네마 1위로 뽑은 영화 5 10:08 940
2933776 기사/뉴스 '히든싱어8', 전현무의 공개 구애 "I WANT YOU" 모집 포스터 공개 10:08 368
2933775 이슈 tvN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 시청률 추이 4 10:07 795
2933774 유머 방목지 나갔다가 자기 마방 찾아 들어가는 말들(경주마×) 10:06 167
2933773 기사/뉴스 집 계약하겠다고 매물 확인하고 빈집 무단침입·절도한 50대 징역형 10:06 264
2933772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4인 버전 히트곡 온다…데뷔 첫 공연 실황 앨범 발매 5 10:06 181
2933771 유머 툥바오 : 워토우 배송왔슈 4 10:05 767
2933770 팁/유용/추천 짜파게티 꿀조합 정보🤭 8 10:04 735
2933769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10 10:03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