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들 몰려와 싹쓸이···"한국 가면 꼭 사야 할 것" 2배 많아졌다, 뭐 사갔나
5,727 9
2025.12.17 01:06
5,727 9

 

GUQMWH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금액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상품을 한두 개 사던 방식에서 벗어나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여러 차례 구매하는 소비 패턴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16일 발표한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2018~2025년 9월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1인당 소비금액은 2019년 대비 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횟수는 124% 늘어, 한국에서 사는 물건의 ‘개수’가 사실상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 비중은 51%로 가장 컸다. 다만 쇼핑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감소했지만 구매 빈도가 늘며 전체 소비액은 오히려 확대됐다. 고가 명품 중심 소비에서 가성비 좋은 중저가 상품을 여러 번 사는 방식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와 함께 K-라이프스타일 소품 소비가 급증했다. 2025년 1~9월 기준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가챠샵 142.0%, 문구 48.7%, 서점 39.9% 증가했다. 아트박스는 영종도(550.0%), 이수(325.0%), 부산 서면(85.4%) 등 공항·교통 요충지와 로컬 상권 전반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패션 소비 건수는 2025년(1~9월) 기준 23.4% 증가했다. 특히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스포츠용품(33.4%), 언더웨어(59.1%)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언더웨어 소비는 일본·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139%), 대만(114%)에서도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성수2가1동(650%)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명동(62.9%), 연남동(13.9%)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뷰티·건강 분야는 외국인 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영역이다. 2018~2024년 연평균 19.1% 성장에 이어 2025년에도 4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명동·강남을 넘어 성수연방(381%), 경복궁역(425%), 송도 프리미엄아울렛(536%) 등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뷰티 소비 증가는 약국 소비로 이어지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고·파스·영양제 등 일상형 웰니스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있다. 특히 홍삼·인삼 등 건강식품 소비는 75.1%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미숙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업계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1216150534617

 

 

목록 스크랩 (1)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61 12.15 27,8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7,8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46 기사/뉴스 폭행 피해 달아난 연인 쫓아가 숨지게 한 30대 남성...징역 4년 3 09:44 88
397945 기사/뉴스 [단독] 임시완x설인아 '그놈은 예뻤다', 제목 변경→본격 제작 돌입 09:42 313
397944 기사/뉴스 가인♥조권, 16년만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다시 부른다‥오늘(17일) 공개 1 09:40 138
397943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4인 버전 히트곡 온다…데뷔 첫 공연 실황 앨범 발매 2 09:40 99
397942 기사/뉴스 딴 남자와 통화했다고 여친 흉기로 살해한 20대 징역 28년 확정 14 09:36 532
397941 기사/뉴스 [단독] 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3 09:36 491
397940 기사/뉴스 ‘2시간 반반차’ 회사 규정 없어도 사용 가능할까? 9 09:28 1,062
397939 기사/뉴스 [단독] “‘탈팡’은 무슨”…해킹에도 ‘유아독존’ 쿠팡, 결제액 35%↑ 94 09:26 2,057
397938 기사/뉴스 무려 4곡! 임영웅, 유튜브 주간 인기뮤직비디오 톱10 '점령' 6 09:14 166
397937 기사/뉴스 티엠이 그룹, 신세계와 공연장 '엑스칼라' 개관…20일 이무진 첫 공연 3 09:10 342
397936 기사/뉴스 바삭한 카다이프 듬뿍…노티드, 시즌 한정 '두바이 도넛' 3종 출시 5 08:55 2,250
397935 기사/뉴스 한국남성 10명 중 7명은 34살까지 결혼 안 해…여성은? 4 08:55 1,686
397934 기사/뉴스 전 사회적 문제 일으키고는 '법' 운운...박나래, 건널 수 없는 강 건넜다 20 08:54 2,418
397933 기사/뉴스 홍천 일반고 'SKY 의대 3관왕' 여고생..."수시면접 때 이 답변 통했다" 21 08:50 2,487
397932 기사/뉴스 [단독]건보공단, 김건희 일가 요양원 부당급여 14억4천만원 전액 환수 25 08:48 2,498
397931 기사/뉴스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 대표의 녹취록 확보 43 08:46 3,130
397930 기사/뉴스 현금 20억 들고 2만명 몰렸다…청약 487대1 기록한 아파트? 4 08:46 1,370
397929 기사/뉴스 "개미들 몰려가네"…'시총 7000억→4.6조' 상장 9일 만에 코스닥 11위로 2 08:43 1,661
397928 기사/뉴스 “아파트 아니고 연립 국평이 28억” 과천, 빌라도 들썩인다[부동산360] 08:34 750
397927 기사/뉴스 [단독] 전종서에 오컬트라니…설경구, 차기작은 ‘바위’ 6 08:30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