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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6일 보석 청구…법원, 오는 19일 보석 심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2025.10.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에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이 전 장관의 보석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오후 11시 37분쯤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허석곤 전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업체 꽃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은 지난 8월 1일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구속돼 같은 달 19일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다음달 12일 이 전 장관의 결심 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