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높을수록 남성은 결혼, 여성은 미혼
4,884 33
2025.12.16 23:08
4,884 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310?sid=001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태 패널통계 개발 결과 발표

소득 평균이하 男 72% 결혼못해
소득 많은 女는 64% 미혼

32세 결혼 비율 8년간 20%P ↓
출산 경험 5명 중 1명에 그쳐
30대 초반이 20대처럼 바뀌고 있다. 30~34세의 중간 연령인 만 32세는 2015년만 하더라도 절반 이상이 결혼 경험이 있었지만 8년 뒤인 2023년엔 3명 중 2명이 혼인 신고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 30대 초반 여성의 미혼 비율은 2000년대 들어 여섯 배 가까이 뛰었고, 남성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남성은 결혼·출산을, 여성은 비혼·비출산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지난해 30대 초반 미혼 67%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15~2023년 인구동태 패널통계 개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2세(1983년생) 가운데 혼인을 1회 이상 한 비율(누적 혼인 비율)은 52.7%였다. 2023년 기준 32세(1991년생)는 이 비율이 32.3%로 20%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혼인 경험 비율은 42.8%에서 24.3%로, 여성은 63.2%에서 41.3%로 하락했다.

결혼이 줄면서 출산 경험자도 감소했다. 32세 기준 출산을 1회 이상 한 비율(누적 출산 비율)은 2015년 36.6%에서 2023년 19.8%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남성은 27.1%에서 13.5%로, 여성은 46.7%에서 26.8%로 비율이 하락했다.

30대 초반 중 미혼 비율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청년 삶의 질 2025’에 따르면 30~34세 미혼 비율은 2000년 19.5%에서 2024년 66.8%로 세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남성은 28.1%에서 74.7%로, 여성은 10.7%에서 58%로 높아졌다.

남성은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과 출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020년 기준 32세(1988년생) 남성은 소득이 평균보다 많으면 미혼 비율이 54.6%였는데, 평균에 못 미치면 72.5%로 높아졌다.

같은 해 기준 31세(1989년생) 여성은 소득이 평균 초과일 때 미혼 비율이 64%로, 평균 이하(56.1%)보다 오히려 높았다.

◇주택 없는 남성 결혼 비율 낮아

소득 수준이 평균을 웃돌 경우 미혼에서 혼인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남녀가 비슷했다. 평균 초과 소득자 가운데 32세 남성은 26.5%가, 31세 여성은 25.3%가 3년 안에 혼인했다.

주택 소유 여부가 결혼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강했다. 2020년 기준 32세 남성 중 주택 미소유자는 73%가 미혼이었고, 31세 여성은 57%였다. 주택을 보유한 32세 미혼 남성 중 3년 안에 결혼하는 비율은 20.3%로 주택 미소유자(14.9%)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31세 미혼 여성은 주택 미소유자의 3년 내 혼인 비율이 19.1%로, 주택 소유자(18.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주택 소유는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첫 단추로 꼽히지만 자가를 보유한 30대 초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 가구주 가운데 30~34세 비율은 2000년 12%에서 지난해 7%로 절반 가까이로 감소했다. 이 기간 30~34세 인구 비중이 8.9%에서 7%로 소폭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30대 초반의 경제력이 크게 약화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20~24세의 인구 비중은 10.2%에서 6.3%로 급감했지만, 가구주 비중은 2.5%에서 2.4%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02 12.15 33,3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8,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6,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4,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0,8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584 이슈 오늘 데패뉴 🐰 수지 19:29 47
2934583 이슈 [TEO X NCT 도영] 우는 거 아냐 양파 썰어서 그래 ㅣ슬기 최강창민 박은태 공명 쟈니 정우 ㅣ땡스버디클럽 EP. 2 19:29 14
2934582 이슈 MINHO 민호 'TEMPO' | On the Spot | 온더스팟 19:27 23
2934581 이슈 요즘 김밥 전문점 폐업이 많은 이유 6 19:27 1,015
2934580 이슈 20대들의 착각에 일침하는 이경규 19:27 338
2934579 기사/뉴스 [문화연예 플러스] '투어 수익 1위' K팝 아티스트, '이 그룹'이었다 4 19:26 375
2934578 유머 오늘도 애교쩌는 손종원 셰프 인스스 4 19:25 994
2934577 이슈 옛날 오타쿠 요즘 오타쿠 전부 긁힌다는 짤.jpg 13 19:24 815
2934576 이슈 '일부' 뉴진스 팬덤이 현 어도어를 못믿겠다는 이유 27 19:23 913
2934575 이슈 최현석 오열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 중 13 19:22 1,856
2934574 이슈 아빠들은 왜 강아지 싫다면서 제일 예뻐할까 [낭만부부] 19:22 242
2934573 이슈 이제 9급 공무원 시험도 PSAT 도입 추진 25 19:22 1,289
2934572 유머 융드옥정님 집에 떡국 먹으러 갔던 시절 박명수 나이.jpg 12 19:21 1,457
2934571 이슈 문신 유무가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이유.jpg 6 19:21 1,112
2934570 이슈 8년째 가을야구 실패 롯데 전준우 심경 2 19:20 442
2934569 기사/뉴스 “팬덤 압박 · 위축시키겠다는 것”…뉴진스 팬덤, 빌리프랩 팀버니즈에 1억 원 손배소 제기 비판 22 19:19 505
2934568 기사/뉴스 어디에서 개인적으로 추적해 본 바에 의하면 계정들이 개인이 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이 아니고 매우 체계적이고 순식간에 비슷한 내용이 올라온다든지, 특정 포털, 특정 기사를 보면 두세 개만 집중적으로 순식간에 공감,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는 매크로나 기계적 수단을 동원한 것 아니냐. 개인이 갑자기 그럴 리 없지 않냐 19:18 574
2934567 이슈 샤이니 태민 그래미 뮤지엄 라이브 출연 19:18 379
2934566 이슈 일론머스크 자궁이 있으면 여성이고, 그렇지 않으면 여성이 아니다 34 19:17 2,176
2934565 이슈 Kbs 연예대상 mc 드레스 골라 달라는 이민정 jpg 90 19:17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