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진웅, 대한민국이 자랑할 모범사례” 어느 인권전문가의 견해
2,117 28
2025.12.16 21:44
2,117 28

Epxodp

 

소년원 출신 논란에 휩싸여 배우 은퇴를 한 조진웅(49·본명 조원준)씨를 두고 한 인권전문가가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면 교도소에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라이브 방송에 소년범 전문가로서 출연했다.

16일 해당 영상에 따르면 오 국장은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 최초 보도를 두고 “의혹이 많다”고 했다.

우선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 강도·강간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이 대목이 가장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강도·강간은 죄질이 정말 나쁜 범죄”라며 “실제 강도·강간 범죄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가 다섯 건이다. 살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내는 경우는 없다.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19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라며 조진웅의 소년원 전력을 처음 알린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못 믿겠다”고 했다.

또 “본인(조진웅)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그러니까 이건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된다”며 “실제로 수사 기록을 보거나 판결문을 본 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

오 국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그야말로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며 “유명인과 공인은 다르다. 조진웅 배우는 공인이 아니다. 유명인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인은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사생활을 검증해볼 수 있다면서도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전과 기록을 들여다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이 독립 운동이나 민주적 의제에 민감했던 배우지 않나. 그래서 ‘한 번 혼내주자, 버르장머리 고쳐주자, 이왕이면 내쫓아보자’라는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오 국장은 “소년들은 변화 가능성이 많다”며 “조진웅이 정말 소년원 출신이어도 유명한 배우로 성공적으로 성장했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할 모범 사례인 거다. 소년 보호와 가정 교육이 잘됐다는 성공 사례인데 이 사람을 못 죽여 안달이 날 수 있나.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소년범 이력과 성인이 된 후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 처분을 받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소속사를 통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그는 소년범으로 강도, 강간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29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59 12.15 27,1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6,9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695 이슈 [흑백요리사2] ㅅㅍ 공개되자마자 귀여움으로 오타쿠들을 사로잡고 있는 참가자.x 25 08:12 4,513
293369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8:10 230
2933693 기사/뉴스 BoA(보아), 「メリクリ」 가 누적 재생 수 1억회 돌파. 자신 첫 기록 달성 [오리콘 랭킹] 3 08:09 323
2933692 이슈 하 사십대 후반 여성 마니또 선물 뭐사줘야하지.. 241 08:08 10,756
293369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MISIA 'CATCH THE RAINBOW' 08:07 49
2933690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Come To Me" 4 08:06 127
2933689 이슈 초 저예산 웨딩👰🏻‍♀️다이소 재료로만 웨딩드레스 만들기 9 08:05 1,634
2933688 유머 [MLB] 반박불가 이번시즌 레전드 경기 5 08:04 440
2933687 이슈 하... 하체하고 걸을 힘이 없어서 119 불렀는데 6 08:01 4,048
2933686 기사/뉴스 “이웃과 온기 나눠요”…유니클로, 독거노인 3만명에 히트텍 기부 17 07:59 969
2933685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7 07:51 829
2933684 기사/뉴스 '전국노래자랑' 화제의 주인공 '할담비' 지병수 씨 별세 76 07:44 8,986
2933683 이슈 <틈만나면 시즌4> 2화 예고편 6 07:39 1,783
2933682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7 07:35 1,153
2933681 유머 절대 끝나지 않는 샴푸질 5 07:23 2,609
2933680 이슈 덬들의 PMS 증상은? 228 07:21 7,834
2933679 유머 아 네..^^ 30 07:18 2,173
2933678 기사/뉴스 [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70 07:13 12,869
2933677 이슈 디즈니프랑스가 올려준 프랑스어 더빙 닉 11 07:04 2,925
2933676 유머 유명하던 아저씨과 강아지 짤 최근 근황 27 07:01 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