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진웅, 대한민국이 자랑할 모범사례” 어느 인권전문가의 견해
2,360 30
2025.12.16 21:44
2,360 30

Epxodp

 

소년원 출신 논란에 휩싸여 배우 은퇴를 한 조진웅(49·본명 조원준)씨를 두고 한 인권전문가가 “강도·강간을 저질렀다면 교도소에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라이브 방송에 소년범 전문가로서 출연했다.

16일 해당 영상에 따르면 오 국장은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 최초 보도를 두고 “의혹이 많다”고 했다.

우선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 강도·강간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이 대목이 가장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강도·강간은 죄질이 정말 나쁜 범죄”라며 “실제 강도·강간 범죄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1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강도·강간 범죄가 다섯 건이다. 살인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생이 강도·강간을 저질렀는데 소년원에 보내는 경우는 없다.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1994년은 2025년보다 훨씬 소년범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할 때”라며 조진웅의 소년원 전력을 처음 알린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못 믿겠다”고 했다.

또 “본인(조진웅)도 소속사를 통해서 ‘성범죄는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 그러니까 이건 진실 관계를 좀 따져 봐야 된다”며 “실제로 수사 기록을 보거나 판결문을 본 게 아니라 전언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

오 국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그야말로 망가뜨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보도를 했다”며 “유명인과 공인은 다르다. 조진웅 배우는 공인이 아니다. 유명인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인은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사생활을 검증해볼 수 있다면서도 “유명인의 사생활이나 전과 기록을 들여다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이 독립 운동이나 민주적 의제에 민감했던 배우지 않나. 그래서 ‘한 번 혼내주자, 버르장머리 고쳐주자, 이왕이면 내쫓아보자’라는 욕구가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오 국장은 “소년들은 변화 가능성이 많다”며 “조진웅이 정말 소년원 출신이어도 유명한 배우로 성공적으로 성장했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할 모범 사례인 거다. 소년 보호와 가정 교육이 잘됐다는 성공 사례인데 이 사람을 못 죽여 안달이 날 수 있나.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소년범 이력과 성인이 된 후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 처분을 받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 소속사를 통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그는 소년범으로 강도, 강간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29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28 12.19 35,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0,8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432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안희정처럼 되지말라며 접근…가스라이팅 당했다" 07:56 351
2939431 기사/뉴스 [단독] 尹이 없앤 일선 정보과 부활, 경찰 '1,424명' 배치...캄보디아 사태 때문? 07:50 269
293943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7:45 116
2939429 이슈 명탐정 코난 23기 에피소드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계의 시신> 예고편 17 07:45 1,093
2939428 이슈 마약성 식욕억제제 위험성 6 07:43 1,762
2939427 기사/뉴스 skt 개인정보 유출 보상 인당 10만원 18 07:41 2,426
2939426 이슈 신입이 g80 타고 왔는데 20 07:39 2,613
2939425 기사/뉴스 [단독] 스트레이 키즈·YB 역대급 컬래버 성사, MBC '가요대제전' 출격 8 07:36 449
2939424 이슈 안녕하세요, 더쿠 여러분! 핫게 몇 번 갔던 투디 아이돌 '오오이시 이즈미'를 기억하십니까? 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7 07:35 741
2939423 유머 산책하는 강쥐 추울 때 집 빨리 가는 방법.twt 3 07:34 782
2939422 이슈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만난 톡파원 25시 팀 ㅋㅋㅋ 5 07:24 2,926
2939421 이슈 현재 전세계 난리난 영화 소식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twt (호들갑 떨 만함) 108 07:16 19,885
2939420 유머 김풍이 인스타에 올린 손종원 흑백요리사 장면 5 07:14 4,343
2939419 기사/뉴스 '박나래 나비약' 파문, 입짧은햇님도 경찰 수사..."징역 5년까지 가능" 18 07:07 3,583
2939418 이슈 하루차이로 발매된 리메이크곡 10 07:03 1,250
2939417 유머 장현승 : 나 슬슬 가을오면 센치해져서 다 받아줘야되는데.jpg 9 06:59 2,766
2939416 이슈 군인이 지하철에 앉아있어서 민원 넣었는데 답장 띠꺼운 거 봐 56 06:51 6,264
2939415 이슈 남친이 자꾸 도박하는데 어떡해 179 06:46 18,562
2939414 유머 커피 5잔을 희생한 결과. 2 06:26 4,838
2939413 이슈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 5위를 차지한 문어 샌드위치 6 06:17 3,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