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민 유산청장 "26년 3월 세계유산법 통과…종묘 앞 초고층건물 못 짓는다"
2,445 34
2025.12.16 21:03
2,445 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64499?sid=001

 

李대통령, 문화재 사적 대여 尹부부 저격…"대통령도 특권층 아냐"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업무보고에서 2026년 3월 세계유산법이 통과되면 종묘 인근의 재개발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밝혔다.(KTV 갈무리)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업무보고에서 2026년 3월 세계유산법이 통과되면 종묘 인근의 재개발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밝혔다.(KTV 갈무리)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업무보고에서 2026년 3월 세계유산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종묘 인근의 재개발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종묘 앞 초고층 재개발로 논란을 묻자 "지난 12일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에 관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종묘 세계유산지구는 서울 종로구 훈정동 일원 91필지, 총 19만4089.6㎡가 대상이다. 지정 근거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10조다. 세운4구역은 세계유산지구 범위 바깥이지만 유산청이 세계유산의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건축물이라 판단하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허 청장은 이 대통령이 "아직은 결론이 없는 상태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도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재임 기간 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장인 공예품 63점을 빌려 간 것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박물관에서 공개해 관람 대상으로 정해놓은 것 말고 수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있다. 아무나 막 들어가서, 심지어 빌려 갔다는 설도 있고, 빌려준 건 다 돌려받았냐"고 물었다.

허 청장이 "현재까지 다 돌려받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하나는 깨졌다면서요"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여한 찻잔 1점이 파손된 것을 지적한 것. 허 청장은 "깨진 것은 300만 원을 돈으로 받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깨지면 안 된다"라며 "관리 상태가 사적도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건 문제가 아닌가"라고 했다.

허 청장은 "저희가 지난 3년 동안 잘못한 사실을 시인하고 국민께 사죄드리고 있다"며 "대통령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외부 인사들이 관행적으로 예외 규정이 있었다. (그래서) 예외 규정을 없앴다"라고 보고했다. 그는 "앞으로는 관람이 요청되는 사안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행정은 국민 눈에 맞아야 한다. 장관이든 대통령이든 특권층이 아니다"라며 "국가 경영을 위한, 국정을 위한 합리적 필요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처리해야겠지만 아닌 거라면 동등하게, 합리적으로 국민 눈에 맞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19 12.15 17,2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9,8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0,2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6,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504 유머 빵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는 루이바오💜 23:45 19
2933503 이슈 그것도 아십니까? 소비 하면 소비할 수록 지력소모도 없는데다 바다생태계가 살아나고 이산화탄소 포집도가 올라가는게 김 양식이란 것을 23:44 46
2933502 이슈 고등학교 담임쌤 고르기 3 23:43 146
2933501 이슈 2조 8천억원 복권 당첨자의 삶 4 23:41 1,228
2933500 유머 손종원이 저 이기실 수 있겠어요? 가 아니라 저 막으실 수 있겠어요? 인게 너무 좋다..나는 이미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되었고 나갈 것이므로 막아볼테면 막아봐라 6 23:40 605
2933499 이슈 [몬스타] 바람이 분다& 사람,사랑 2 23:40 60
2933498 기사/뉴스 '힙합 거물' 제이지, 한화와 손잡고 K-컬처에 7000억원대 '베팅' 1 23:40 321
2933497 이슈 ㅋㅋㅋㅋㅋㅋ88년생이 20살이 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5 23:39 668
2933496 유머 스트레스 최고의 치료법 11 23:34 1,690
2933495 유머 친구들끼리 "만약에" 대화하다가 열불남 7 23:34 996
2933494 이슈 88년생한테 이런말한거 에바임?.jpg 27 23:33 1,693
2933493 이슈 💋💋 뽀뽀하려는 썸네일에 띠용한 투바투 연준 & 에이티즈 우영 챌린지 2 23:33 505
2933492 정치 이재명이 어쩌다 대통령이 되었느냐 8 23:33 965
2933491 이슈 내일 개봉하는 아바타3 로튼토마토 공개 38 23:32 1,873
2933490 이슈 짠내투어 레전드 기수 6 23:32 945
2933489 기사/뉴스 “씻을 때, 온몸 비누칠 필요 없다”...겨드랑이와 ‘이런 곳’만, 왜? 38 23:32 2,623
2933488 이슈 아이폰 사용자 99퍼센트가 낸다는 오타...real 8 23:31 1,080
2933487 유머 공차 외국인 차별 논란 7 23:31 1,543
2933486 이슈 점심식사 호불호 조사 中 호 80%에 도전하는 식당 7 23:31 773
2933485 이슈 흑백요리사에서 반응 좋은 흑수저 셰프 30 23:29 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