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민 유산청장 "26년 3월 세계유산법 통과…종묘 앞 초고층건물 못 짓는다"
2,900 37
2025.12.16 21:03
2,900 3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64499?sid=001

 

李대통령, 문화재 사적 대여 尹부부 저격…"대통령도 특권층 아냐"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업무보고에서 2026년 3월 세계유산법이 통과되면 종묘 인근의 재개발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밝혔다.(KTV 갈무리)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업무보고에서 2026년 3월 세계유산법이 통과되면 종묘 인근의 재개발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밝혔다.(KTV 갈무리)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업무보고에서 2026년 3월 세계유산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종묘 인근의 재개발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종묘 앞 초고층 재개발로 논란을 묻자 "지난 12일 종묘 세계유산지구 지정에 관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종묘 세계유산지구는 서울 종로구 훈정동 일원 91필지, 총 19만4089.6㎡가 대상이다. 지정 근거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10조다. 세운4구역은 세계유산지구 범위 바깥이지만 유산청이 세계유산의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건축물이라 판단하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허 청장은 이 대통령이 "아직은 결론이 없는 상태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도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재임 기간 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장인 공예품 63점을 빌려 간 것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박물관에서 공개해 관람 대상으로 정해놓은 것 말고 수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있다. 아무나 막 들어가서, 심지어 빌려 갔다는 설도 있고, 빌려준 건 다 돌려받았냐"고 물었다.

허 청장이 "현재까지 다 돌려받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하나는 깨졌다면서요"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여한 찻잔 1점이 파손된 것을 지적한 것. 허 청장은 "깨진 것은 300만 원을 돈으로 받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깨지면 안 된다"라며 "관리 상태가 사적도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건 문제가 아닌가"라고 했다.

허 청장은 "저희가 지난 3년 동안 잘못한 사실을 시인하고 국민께 사죄드리고 있다"며 "대통령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외부 인사들이 관행적으로 예외 규정이 있었다. (그래서) 예외 규정을 없앴다"라고 보고했다. 그는 "앞으로는 관람이 요청되는 사안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행정은 국민 눈에 맞아야 한다. 장관이든 대통령이든 특권층이 아니다"라며 "국가 경영을 위한, 국정을 위한 합리적 필요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처리해야겠지만 아닌 거라면 동등하게, 합리적으로 국민 눈에 맞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61 12.15 29,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8,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5,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4,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34 기사/뉴스 “집에서 간병 받고 싶은데” 누가 할까… 배우자 vs 딸 vs 아들 vs 며느리, 나의 경우는? 23:12 0
398233 기사/뉴스 “따뜻한데 왜 더 피곤하지?”…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겨울철 습관은 23:12 17
398232 기사/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특사 심사서 ‘부적격’ 23:10 75
398231 기사/뉴스 故이선균 수사정보 유출…전직 경찰관 징역형 집행유예 3 23:09 128
398230 기사/뉴스 [속보]‘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구속···법원 “도망 염려” 1 23:07 209
398229 기사/뉴스 “2030세대, 남녀차별 심각성보다 세대갈등 더 크게 느껴” 2 23:07 314
398228 기사/뉴스 쿠팡 외국인 대표, 하나마나한 대답만..."10% 과징금, 영업정지" 논의 23:05 157
398227 기사/뉴스 "인정하고 사과 세 번"..샤이니 키, 박나래와 달랐다 44 23:04 1,376
398226 기사/뉴스 미용실 ‘대화 없이 조용히 자르기 옵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7 23:02 561
398225 기사/뉴스 창원시의회 윤리특위, 김미나 시의원 징계안 부결 3 23:01 191
398224 기사/뉴스 주토피아2 '게리' 닮았다며…독사 키우겠다는 중국인 늘어 1 22:59 819
398223 기사/뉴스 연예인 공항 이용 혼잡 문제 어떻게 푸나?…윤재옥, 국회 토론회 개최 11 22:57 511
398222 기사/뉴스 캣츠아이, 캐럴 장벽 뚫었다… 美 빌보드 '핫 100' 21주 롱런 기염 2 22:47 531
398221 기사/뉴스 [단독] "문제성 파일·메일 모두 지워라"…쿠팡의 조직적 은폐 2 22:38 342
398220 기사/뉴스 '저속노화' 정희원, SNS 비공개 전환…"사적 교류 前동료, 협박·스토킹…고소할것"[이슈S] 19 22:35 2,368
398219 기사/뉴스 해수부 직원 690명 출근..출퇴근 혼잡 대비는? 81 22:31 1,904
398218 기사/뉴스 "버닝썬 가해자가 고위임원?"…허현, '뮤즈엠' CBO 자격 논란 6 22:26 986
398217 기사/뉴스 정읍, 내달 모든 시민에 30만원 민생지원금 14 22:18 1,614
398216 기사/뉴스 복면 쓰고 장모 집 침입…80대 폭행한 강도 정체 '충격' 6 22:06 1,567
398215 기사/뉴스 "여러 시신 봤지만" 검사도 눈물…'초등생 살해' 명재완에 사형 구형 9 22:04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