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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에서 배우 최수종과 만나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구세군, 대한적십자사 등 기부·나눔 단체들을 초청한 자리를 마련했다.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 세이브더칠드런 등 다양한 기부·나눔 단체 관계자들과 후원 아동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최수종도 초청됐다. 이 대통령이 최수종과도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언급하며 “다시 줄거리를 찾아보니 결말이 참 잔혹하더라. 우리 세상이 그렇게 잔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여러분 같은 분들 덕분에 그렇지 않은 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27년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만나다 보니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사랑과 관심이 전부라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곳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사랑과 관심을 준다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따뜻한 사회,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사회가 만들어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행사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수종의 동안 외모가 화제가 됐다. 최수종은 1962년생으로 만 62세다. 이 대통령은 1963년생으로 최수종이 한 살 형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