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LG家 장녀 부부 실형 구형…"내부자거래"
1,199 1
2025.12.16 20:23
1,199 1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대표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구 대표에게는 징역 1년 및 벌금 2천만원, 추징금 1억566만여원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내부자거래 사건"이라며 "피고인 윤관은 A사의 500억원 유상증자라는 호재성 정보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고, 구연경은 전격적으로 A사 주식을 매수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사건 당사자들의 진술, 사건의 타임라인에 비춰 도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은 단 하나로, 구연경의 A사 주식 매수 행위의 근원은 윤관이 전달한 미공개 중요정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주식 매수금액 6억5천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의 주식 거래를 위해 큰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항변·소명하지만, "그건 피고인의 주장일뿐 이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담보하지 않는다"고 했다.


구 대표 부부는 코스닥 상장사이자 바이오 기업인 A사의 유상증자 관련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구 대표가 2023년 4월 A사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며 미발표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봤다.


희귀 심장질환 치료 신약 등을 개발하는 A사는 당시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는데, 투자를 결정한 인물이 BRV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윤 대표였다.


구 대표는 A사 주식을 사게 된 경위에 대해 오랜 지인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희귀 심장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는 사업 내용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 변호인은 "이 사건은 상속 분쟁 이후 진행된 기획수사 사건으로, 전방위적이고 강도높은 수사를 했음에도 미공개 정보를 받았거나 이용했다는 단 하나의 직접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두 사람이 부부라는 것과 우연히 주식 취득 기간이 유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천억원 자산가로 재산의 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당이득을 얻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은 경험칙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며 A사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다가 LG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중략)



https://naver.me/5f5uu5Ct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31 12.15 22,5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8,7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466 정보 국중박 광복80주년 <우리들의 이순신> 굿즈가 넘나 느좋임 23:02 216
2933465 이슈 모델즈 절친 3명이 다 아이돌 데뷔를 했네 (아님 1 23:01 628
2933464 이슈 [국내축구] Fc서울 관련해서 불만이 별로 없었던 린가드가 가장 불만이였던것.jpg 3 23:01 505
2933463 정보 🚃’25년 1~11월 서울 지하철역 수송인원 TOP 10 (~11/30)🚃 2 23:00 154
2933462 이슈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산후조리원에서 젊은 남자들이 섹시댄스 추는게 산후조리원 루틴이고 위문공연이라고 생각해보셈 이게 정상같음? 7 22:59 962
2933461 유머 등산복은 알록달록한거 입어야하는 이유.jpg 19 22:53 2,587
2933460 이슈 종교하니까 그 말 생각나네 공자가 대단한 이유.jpg 20 22:50 2,165
2933459 이슈 여주 시점 베드씬은 도대체 어떻게 촬영하는 거임? 25 22:50 4,923
2933458 이슈 [국내축구] 린가드 “2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한국을 선택할 것” 13 22:49 1,308
2933457 이슈 유튜브 370만뷰라는 환승연애 2 X 공개 영상 2 22:48 1,156
2933456 이슈 최근 달라보이는 듯한 유병재 8 22:48 2,692
2933455 정치 신생아도 1인당 9천만원 빚?...'진짜 나라빚' 4632조 주장 제기 8 22:48 411
2933454 유머 [KBO] 야구팬들 사이에서 "왜 비싼 MC 써야하는지 알겠다"고 말 나온다는 유튜브 채널.youtube 26 22:48 2,901
2933453 유머 신박한 안전귀가 방법! 3 22:47 467
2933452 이슈 tripleS(트리플에스) msnz moon 'Cameo Love' Official Dance Practice 1 22:46 85
2933451 정보 홋카이도 80cm 눈폭탄…“이런 눈 처음” 1 22:45 1,498
2933450 이슈 멜론 탑텐 근황 19 22:44 2,990
2933449 이슈 간만에 엑소 디오로 돌아온 타코핑 도경수의 두 얼굴.jpg 17 22:43 1,790
2933448 이슈 게임덬들 큰일난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0 22:43 1,490
2933447 기사/뉴스 12번 '거절' 당한 10세 아이…부산서 또 '응급실 뺑뺑이' 3 22:43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