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 텃밭 부산 맞아?…롯데백화점 4곳 매출 합쳐도 신세계 센텀에 밀려
850 1
2025.12.16 19:40
850 1

신세계 센텀시티 매출 ‘2조 클럽’
롯데百, 명동 본점보다 빠른 속도
명품·VIP 고객 유치 집중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연 매출 2조원을 3년 연속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2조 클럽’에서 존재감을 굳혔다. 연 매출 2조원을 넘긴 백화점은 서울을 제외하면 센텀시티점이 유일하다. 규모로만 보면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맞먹는 수준인데 2조원 돌파는 센텀시티점이 열흘가량 더 빨랐다. 연 매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uEKItH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명동 본점과 매출 3위 대결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연매출은 지난달 25일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지역 점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조원 고지를 넘겼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일 빠른 속도로 2조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준에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이달 6일 2조원을 넘겨 센텀시티점이 열흘가량 앞섰다.

센텀시티점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점포는 아니었지만, 팬데믹 이후 명품을 중심으로 한 보복 소비 흐름을 타고 매출이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VIP 고객을 집중 공략한 전략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 10월까지 센텀시티점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했다. 고액 소비층이 매출 성장을 사실상 주도한 셈이다.

개점 초기부터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이른바 ‘에루샤’를 비롯해 그라프,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 아펠 등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와 파텍필립, 롤렉스 같은 최고급 시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들 브랜드는 명품관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접 브랜드로의 소비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객단가와 체류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센텀시티점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150%에 달했고,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425% 급증했다. 외국인 소비 선호도가 높은 탬버린즈, 젠틀몬스터 등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80여 개 매장에서 즉시 세금 환급이 가능하도록 한 쇼핑 환경 개선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롯데의 굴욕…4개 점포 합쳐도 신세계 못 미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매출 2조1081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4곳(부산 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매출 총합(1조9114억원)을 뛰어넘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의 텃밭으로 불리던 부산에서 롯데백화점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후략)


.

.

.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2/15/202512150319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1 12.15 22,3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6,9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696 기사/뉴스 [단독] 전종서에 오컬트라니…설경구, 차기작은 ‘바위’ 2 08:30 175
2933695 이슈 역사가 지우려 했던 1457년 청령포 기록 너머의 숨겨진 시간들 🗂️ <왕과 사는 남자> 보도스틸 3 08:30 111
2933694 이슈 [흑백요리사2] ㅅㅍ 공개되자마자 귀여움으로 오타쿠들을 사로잡고 있는 참가자.x 35 08:12 5,155
293369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10 243
2933692 기사/뉴스 BoA(보아), 「メリクリ」 가 누적 재생 수 1억회 돌파. 자신 첫 기록 달성 [오리콘 랭킹] 3 08:09 359
2933691 이슈 하 사십대 후반 여성 마니또 선물 뭐사줘야하지.. 273 08:08 12,267
293369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MISIA 'CATCH THE RAINBOW' 08:07 57
2933689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Come To Me" 4 08:06 136
2933688 이슈 초 저예산 웨딩👰🏻‍♀️다이소 재료로만 웨딩드레스 만들기 10 08:05 1,924
2933687 유머 [MLB] 반박불가 이번시즌 레전드 경기 5 08:04 473
2933686 이슈 하... 하체하고 걸을 힘이 없어서 119 불렀는데 7 08:01 4,360
2933685 기사/뉴스 “이웃과 온기 나눠요”…유니클로, 독거노인 3만명에 히트텍 기부 18 07:59 1,033
2933684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8 07:51 861
2933683 기사/뉴스 '전국노래자랑' 화제의 주인공 '할담비' 지병수 씨 별세 89 07:44 10,125
2933682 이슈 <틈만나면 시즌4> 2화 예고편 6 07:39 1,835
2933681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7 07:35 1,173
2933680 유머 절대 끝나지 않는 샴푸질 6 07:23 2,623
2933679 이슈 덬들의 PMS 증상은? 240 07:21 8,220
2933678 유머 아 네..^^ 32 07:18 2,226
2933677 기사/뉴스 [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77 07:13 1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