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 텃밭 부산 맞아?…롯데백화점 4곳 매출 합쳐도 신세계 센텀에 밀려
932 1
2025.12.16 19:40
932 1

신세계 센텀시티 매출 ‘2조 클럽’
롯데百, 명동 본점보다 빠른 속도
명품·VIP 고객 유치 집중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연 매출 2조원을 3년 연속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2조 클럽’에서 존재감을 굳혔다. 연 매출 2조원을 넘긴 백화점은 서울을 제외하면 센텀시티점이 유일하다. 규모로만 보면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맞먹는 수준인데 2조원 돌파는 센텀시티점이 열흘가량 더 빨랐다. 연 매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uEKItH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명동 본점과 매출 3위 대결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연매출은 지난달 25일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지역 점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조원 고지를 넘겼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일 빠른 속도로 2조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준에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이달 6일 2조원을 넘겨 센텀시티점이 열흘가량 앞섰다.

센텀시티점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점포는 아니었지만, 팬데믹 이후 명품을 중심으로 한 보복 소비 흐름을 타고 매출이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VIP 고객을 집중 공략한 전략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 10월까지 센텀시티점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했다. 고액 소비층이 매출 성장을 사실상 주도한 셈이다.

개점 초기부터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이른바 ‘에루샤’를 비롯해 그라프,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 아펠 등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와 파텍필립, 롤렉스 같은 최고급 시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들 브랜드는 명품관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접 브랜드로의 소비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객단가와 체류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센텀시티점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150%에 달했고,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425% 급증했다. 외국인 소비 선호도가 높은 탬버린즈, 젠틀몬스터 등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80여 개 매장에서 즉시 세금 환급이 가능하도록 한 쇼핑 환경 개선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롯데의 굴욕…4개 점포 합쳐도 신세계 못 미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매출 2조1081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4곳(부산 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매출 총합(1조9114억원)을 뛰어넘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의 텃밭으로 불리던 부산에서 롯데백화점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후략)


.

.

.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2/15/202512150319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44 00:05 3,1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1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15 기사/뉴스 고원희, '다음생'으로 '연기 스펙트럼' 입증…"김희선과 연기하며 배워" 10:27 99
398314 기사/뉴스 이혼소송 중 류중일 아들 신혼집에 수상한 카메라...범인은 '장인·처남' 14 10:21 1,157
398313 기사/뉴스 한국서 유독 많은 쌍둥이 출산…산모·태아 건강에 '경고등' 25 10:20 1,549
398312 기사/뉴스 '일회용 컵값' 따로 낸다…보증금처럼 돌려주지 않아 61 10:17 1,474
398311 기사/뉴스 트럼프 경제 지지도 ‘최저’…곧 대국민 연설 7 10:16 219
398310 기사/뉴스 서부산영상미디어 센터 개관…“서부산권 문화갈증 해소” 1 10:16 174
398309 기사/뉴스 생계형 체납자, 5000만원까지 납부의무 소멸 [2026 달라지는 세제-④국민생활] 14 10:15 440
398308 기사/뉴스 샤이니 키,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196 10:12 6,380
398307 기사/뉴스 제주 카카오 본사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군부대 수색 5 10:09 291
398306 기사/뉴스 "월급 4분의 1 월세로 낸다"…천정 뚫은 월세에 임차인 '한숨' 6 10:09 514
398305 기사/뉴스 블랙핑크, 다마고치와 만났다 9 10:07 1,143
398304 기사/뉴스 스페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 구한 용감한 여성 10:03 523
398303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의 웹 예능, 2회 만에 막 내려 2 10:02 624
398302 기사/뉴스 트럼프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제동 결의안, 하원서 부결 10:00 177
398301 기사/뉴스 혜리, 새 가족 생겼다…'붕어빵' 동생 임신 소식에 "삐약삐약" 응원 6 10:00 2,868
398300 기사/뉴스 류중일 前며느리 가족, 이혼소송 사위 집에 '홈캠' 몰래 설치해 기소 49 09:59 2,602
398299 기사/뉴스 대북전단 23번 날려‥"오물풍선 수준 보복 다행" 8 09:58 308
398298 기사/뉴스 "태어나도 3일 못 버텨"…심장 몸 밖에 있던 서린이 기적의 생존 12 09:58 1,517
398297 기사/뉴스 재력가 딸 상대 교제 사기, 100억 원 빼돌려 7 09:55 1,128
398296 기사/뉴스 트럼프 경제 지지도 36% ‘역대 최저’…대국민 연설로 위기 돌파 하나 2 09:55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