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 텃밭 부산 맞아?…롯데백화점 4곳 매출 합쳐도 신세계 센텀에 밀려
928 1
2025.12.16 19:40
928 1

신세계 센텀시티 매출 ‘2조 클럽’
롯데百, 명동 본점보다 빠른 속도
명품·VIP 고객 유치 집중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연 매출 2조원을 3년 연속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2조 클럽’에서 존재감을 굳혔다. 연 매출 2조원을 넘긴 백화점은 서울을 제외하면 센텀시티점이 유일하다. 규모로만 보면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맞먹는 수준인데 2조원 돌파는 센텀시티점이 열흘가량 더 빨랐다. 연 매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uEKItH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명동 본점과 매출 3위 대결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연매출은 지난달 25일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지역 점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조원 고지를 넘겼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일 빠른 속도로 2조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준에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이달 6일 2조원을 넘겨 센텀시티점이 열흘가량 앞섰다.

센텀시티점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점포는 아니었지만, 팬데믹 이후 명품을 중심으로 한 보복 소비 흐름을 타고 매출이 빠르게 불어났다. 특히 VIP 고객을 집중 공략한 전략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올해 10월까지 센텀시티점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했다. 고액 소비층이 매출 성장을 사실상 주도한 셈이다.

개점 초기부터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이른바 ‘에루샤’를 비롯해 그라프,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 아펠 등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와 파텍필립, 롤렉스 같은 최고급 시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들 브랜드는 명품관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접 브랜드로의 소비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객단가와 체류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센텀시티점의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150%에 달했고,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425% 급증했다. 외국인 소비 선호도가 높은 탬버린즈, 젠틀몬스터 등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80여 개 매장에서 즉시 세금 환급이 가능하도록 한 쇼핑 환경 개선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롯데의 굴욕…4개 점포 합쳐도 신세계 못 미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매출 2조1081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4곳(부산 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의 지난해 매출 총합(1조9114억원)을 뛰어넘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의 텃밭으로 불리던 부산에서 롯데백화점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후략)


.

.

.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2/15/202512150319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37 12.15 36,2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0,4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0,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7,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5,9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52 기사/뉴스 청각·지적 장애가 있는 아내를 감금해서 굶겨 죽인 50대 한국 남성 징역 2년 14 02:53 345
398251 기사/뉴스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17 02:03 1,370
398250 기사/뉴스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00:54 473
398249 기사/뉴스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209 00:45 15,837
398248 기사/뉴스 "설 전까지 피해보상하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에 '최후통첩' 3 00:01 1,213
398247 기사/뉴스 SBS가 오늘 단독 보도한 쿠팡 기사, 오늘 보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고 취재 계속 이어갈 예정 1 12.17 1,184
398246 기사/뉴스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3 12.17 2,498
398245 기사/뉴스 [해외축구] 자신이 먹어야 하는 초밥을 이재성 선수한테 줬다는 김민재 1 12.17 816
398244 기사/뉴스 “쇼크로 의식 잃고 4번 입원”...김태원, 생사 고비 넘기며 '13년' 만에 컴백 ('라스') [순간포착] 12.17 1,264
398243 기사/뉴스 김태원, 아이유 리메이크 효과 실감.."저작권료만 분기에 1억"[라스][★밤TView] 11 12.17 2,699
398242 기사/뉴스 정보보안 전문가 작심 비판 "당분간 쿠팡에서 구매 줄여야" 22 12.17 2,787
398241 기사/뉴스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3 12.17 701
398240 기사/뉴스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1 12.17 333
398239 기사/뉴스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21 12.17 2,094
398238 기사/뉴스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20 12.17 2,547
398237 기사/뉴스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4 12.17 2,181
398236 기사/뉴스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2 12.17 1,012
398235 기사/뉴스 ‘전국 입주 1위’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실거래로 입증 14 12.17 1,170
398234 기사/뉴스 파주 초등학교 과학실서 불…3명 연기 흡입·307명 대피 4 12.17 1,215
398233 기사/뉴스 “집에서 간병 받고 싶은데” 누가 할까… 배우자 vs 딸 vs 아들 vs 며느리, 나의 경우는? 7 12.17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