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경찰서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과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수비면에 거주했던 A씨는 지난 9월 중순 쯤 자신과 사귀었던 여성 B(40대)씨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최근 타 지역에 거주하는 B씨 가족으로부터 이달 초 "추석 이후 딸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핸드폰 마지막 통화 내역으로 B씨를 지목하고 울산 등지로 행적을 감춰버린 A씨를 15일 오후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수색을 통해 A씨가 영양읍 상원리 모 야산에 유기한 B씨 사체를 이날 오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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