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측정 3회 거부한 남원시 공무원…2심도 실형 구형
456 3
2025.12.16 19:08
456 3

 

변호인은 “원심에서 유죄 근거로 판단한 ‘(피고인에게) 술 냄새가 났다’, ‘비틀거렸다’ 등의 경찰관 진술은 주관적인 의견”이라며 “이를 피고인이 술에 취해 운전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로 봐서는 안 된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날 저녁 식사 도중 맥주 3잔을 마신 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출장을 다녀와 피곤했지만, 술에 취한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행 중 갑자기 차량 타이어가 터져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 잔 것”이라며 “순간 경찰이 와서 다그치니까 생전 처음 겪는 일이라 놀라서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2시 10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향 38.8㎞ 지점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관은 A씨가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 넣는 시늉만 하고 3차례 측정을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이때 “내가 승진 대상자인데 (음주운전을) 눈감아주면 충분히 사례하겠다”며 범행 무마를 시도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일로 수사받으면서 사건 발생 2개월 만인 그해 7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남원시는 언론과 공무원 노동조합의 비판이 나오자 뒤늦게 A씨에 대한 승진 의결을 취소했다.

전북경찰청은 인사 과정에서의 특혜를 의심하고 해당 부서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으나 검찰과 피고인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7일 열린다.

https://v.daum.net/v/20251216141706678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3 12.15 22,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7,8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42 기사/뉴스 가인♥조권, 16년만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다시 부른다‥오늘(17일) 공개 09:40 0
397941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4인 버전 히트곡 온다…데뷔 첫 공연 실황 앨범 발매 09:40 10
397940 기사/뉴스 딴 남자와 통화했다고 여친 흉기로 살해한 20대 징역 28년 확정 7 09:36 256
397939 기사/뉴스 [단독] 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1 09:36 272
397938 기사/뉴스 ‘2시간 반반차’ 회사 규정 없어도 사용 가능할까? 5 09:28 894
397937 기사/뉴스 [단독] “‘탈팡’은 무슨”…해킹에도 ‘유아독존’ 쿠팡, 결제액 35%↑ 80 09:26 1,626
397936 기사/뉴스 무려 4곡! 임영웅, 유튜브 주간 인기뮤직비디오 톱10 '점령' 5 09:14 154
397935 기사/뉴스 티엠이 그룹, 신세계와 공연장 '엑스칼라' 개관…20일 이무진 첫 공연 3 09:10 330
397934 기사/뉴스 바삭한 카다이프 듬뿍…노티드, 시즌 한정 '두바이 도넛' 3종 출시 5 08:55 2,210
397933 기사/뉴스 한국남성 10명 중 7명은 34살까지 결혼 안 해…여성은? 4 08:55 1,622
397932 기사/뉴스 전 사회적 문제 일으키고는 '법' 운운...박나래, 건널 수 없는 강 건넜다 19 08:54 2,310
397931 기사/뉴스 홍천 일반고 'SKY 의대 3관왕' 여고생..."수시면접 때 이 답변 통했다" 20 08:50 2,360
397930 기사/뉴스 [단독]건보공단, 김건희 일가 요양원 부당급여 14억4천만원 전액 환수 25 08:48 2,444
397929 기사/뉴스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 대표의 녹취록 확보 42 08:46 2,960
397928 기사/뉴스 현금 20억 들고 2만명 몰렸다…청약 487대1 기록한 아파트? 4 08:46 1,317
397927 기사/뉴스 "개미들 몰려가네"…'시총 7000억→4.6조' 상장 9일 만에 코스닥 11위로 2 08:43 1,619
397926 기사/뉴스 “아파트 아니고 연립 국평이 28억” 과천, 빌라도 들썩인다[부동산360] 08:34 727
397925 기사/뉴스 [단독] 전종서에 오컬트라니…설경구, 차기작은 ‘바위’ 6 08:30 1,242
397924 기사/뉴스 BoA(보아), 「メリクリ」 가 누적 재생 수 1억회 돌파. 자신 첫 기록 달성 [오리콘 랭킹] 19 08:09 798
397923 기사/뉴스 “이웃과 온기 나눠요”…유니클로, 독거노인 3만명에 히트텍 기부 26 07:59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