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측정 3회 거부한 남원시 공무원…2심도 실형 구형
504 3
2025.12.16 19:08
504 3

 

변호인은 “원심에서 유죄 근거로 판단한 ‘(피고인에게) 술 냄새가 났다’, ‘비틀거렸다’ 등의 경찰관 진술은 주관적인 의견”이라며 “이를 피고인이 술에 취해 운전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로 봐서는 안 된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날 저녁 식사 도중 맥주 3잔을 마신 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출장을 다녀와 피곤했지만, 술에 취한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행 중 갑자기 차량 타이어가 터져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 잔 것”이라며 “순간 경찰이 와서 다그치니까 생전 처음 겪는 일이라 놀라서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2시 10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향 38.8㎞ 지점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관은 A씨가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 넣는 시늉만 하고 3차례 측정을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이때 “내가 승진 대상자인데 (음주운전을) 눈감아주면 충분히 사례하겠다”며 범행 무마를 시도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일로 수사받으면서 사건 발생 2개월 만인 그해 7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남원시는 언론과 공무원 노동조합의 비판이 나오자 뒤늦게 A씨에 대한 승진 의결을 취소했다.

전북경찰청은 인사 과정에서의 특혜를 의심하고 해당 부서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으나 검찰과 피고인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7일 열린다.

https://v.daum.net/v/20251216141706678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97 12.15 32,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5,0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3,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3,5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9,4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166 기사/뉴스 '남편 중요부위 절단' 변기 넣어 물 내린 50대 징역 15년 구형 17:35 20
398165 기사/뉴스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키 2 17:35 410
398164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권성동·윤영호 모두 내년 1월 28일 선고 9 17:25 512
398163 기사/뉴스 [단독]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또 사망사고…경찰 수사 3 17:24 383
398162 기사/뉴스 "하차 개입 없다"… 유재석의 원칙 밝힌 예능 PD들 1 17:20 761
398161 기사/뉴스 유명 영화감독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 “父에 자격지심‥최대 사형 가능성”[할리우드비하인드] 10 17:20 833
398160 기사/뉴스 블핑 로제인 척 사진 찍고 사인까지…中 인플루언서 논란 27 17:19 2,476
398159 기사/뉴스 이이경 '유재석 윗선' 언급 안 했다더니…‘놀뭐?’ 하차 취재 녹취 공개 파문(뒤통령) 12 17:17 1,492
398158 기사/뉴스 박나래 이어 키..'7년 고정 멤버' 떠난 '놀토' 측 "멤버 충원 계획 無"[공식] 23 17:09 2,252
398157 기사/뉴스 박나래 쏙 빠졌다... '나 혼자 산다', 새 단체 사진 공개 4 17:08 2,761
398156 기사/뉴스 “아이 낳는 건 공익”…이재명,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 추가 개선 시사 8 17:08 666
398155 기사/뉴스 '부동의 땅값 1위'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 8 17:03 1,436
398154 기사/뉴스 [자막뉴스] 뿌연 미세먼지 속에 불타는 차량들..."끔찍한 사고 목격" 절규 (인도) 1 16:59 650
398153 기사/뉴스 국립공원 무단점유 내년 여름까지 정리…李대통령 "법 공정해야" 4 16:56 755
398152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청문회도 불출석…로저스 대표, '회피성' 답변 지적하자 '통역 탓' 7 16:55 330
398151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에 ‘놀토·나혼산’ 초토화 19 16:54 2,863
398150 기사/뉴스 왕진 전문의가 본 주사이모 논란 “적극적으로 도왔는지가 쟁점, 박나래 처벌 안 받을 것” 9 16:45 1,627
398149 기사/뉴스 오동민, ‘경도를 기다리며’ 전 남편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 4 16:45 728
398148 기사/뉴스 [단독] 서울고법, ‘내란 사건 재판부’ 기존 사건 재배당 검토…내란 사건만 전담 7 16:41 590
398147 기사/뉴스 샤이니 키, '무면허 주사이모' 입장 늦어진 이유 있었다.."새롭게 안 사실에 혼란" 232 16:40 17,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