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주측정 3회 거부한 남원시 공무원…2심도 실형 구형
402 3
2025.12.16 19:08
402 3

 

변호인은 “원심에서 유죄 근거로 판단한 ‘(피고인에게) 술 냄새가 났다’, ‘비틀거렸다’ 등의 경찰관 진술은 주관적인 의견”이라며 “이를 피고인이 술에 취해 운전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로 봐서는 안 된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그날 저녁 식사 도중 맥주 3잔을 마신 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출장을 다녀와 피곤했지만, 술에 취한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행 중 갑자기 차량 타이어가 터져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 잔 것”이라며 “순간 경찰이 와서 다그치니까 생전 처음 겪는 일이라 놀라서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1일 오전 2시 10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향 38.8㎞ 지점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관은 A씨가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 넣는 시늉만 하고 3차례 측정을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이때 “내가 승진 대상자인데 (음주운전을) 눈감아주면 충분히 사례하겠다”며 범행 무마를 시도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일로 수사받으면서 사건 발생 2개월 만인 그해 7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남원시는 언론과 공무원 노동조합의 비판이 나오자 뒤늦게 A씨에 대한 승진 의결을 취소했다.

전북경찰청은 인사 과정에서의 특혜를 의심하고 해당 부서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으나 검찰과 피고인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7일 열린다.

https://v.daum.net/v/20251216141706678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19 12.15 17,2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5,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8,7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5,8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6,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1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13 기사/뉴스 “씻을 때, 온몸 비누칠 필요 없다”...겨드랑이와 ‘이런 곳’만, 왜? 23:32 36
397912 기사/뉴스 역시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불과 재’ 경이로운 197분 23:29 86
397911 기사/뉴스 '당일배송' 장영란 "하지원, 다들 날 혼내던 시절 챙겨줘…고마워" 6 23:27 636
397910 기사/뉴스 연봉 높을수록 남성은 결혼, 여성은 미혼 27 23:08 2,643
397909 기사/뉴스 12번 '거절' 당한 10세 아이…부산서 또 '응급실 뺑뺑이' 3 22:43 1,133
397908 기사/뉴스 "진상손님한테만 불친절한 알바생, 어떡할까요?" 18 22:42 3,349
397907 기사/뉴스 [단독]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41 22:37 1,697
397906 기사/뉴스 [팩트체크] 외화 불법 반출 검색, 공항공사 업무 아니다? 15 22:31 1,066
397905 기사/뉴스 이미 일본땅 사뒀다…‘100조짜리 해저터널’ 목매는 통일교 289 22:29 20,355
397904 기사/뉴스 요즘 '붕어빵 노점' 안 보이더니…"월 160만원 내고 팔아요" 24 22:26 2,871
397903 기사/뉴스 [단독] 한동훈-한덕수 공동정부? 실체는 '윤석열 엄호' 공동체 18 22:20 961
397902 기사/뉴스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터로 묶어놓고···국힘 상당수 의원들 지역구 송년회 다녔다 20 22:00 1,019
397901 기사/뉴스 [단독] 미국에 '야당 탓'하며 계엄 정당화‥"깊은 실망과 배신감" 13 21:59 1,971
397900 기사/뉴스 지역의사제는 '복무형'과 '계약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복무형은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힌 의대생들이 졸업 후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제도입니다. 19 21:47 1,601
397899 기사/뉴스 이제훈, 유연석에 "수지 데려다 주고 뭐 했어!"...'건축학개론' 소환 (틈만나면) 4 21:46 1,628
397898 기사/뉴스 [단독] '아픈 데 있냐 묻더니…' 병원이 건넨 수상한 선물 21 21:34 6,588
39789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7 21:30 1,579
397896 기사/뉴스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 기술 중국업체에 넘긴 5명 징역형 집유 21 21:11 1,199
397895 기사/뉴스 허민 유산청장 "26년 3월 세계유산법 통과…종묘 앞 초고층건물 못 짓는다" 34 21:03 2,413
397894 기사/뉴스 한 살 형...李대통령 만난 최수종 동안 외모 ‘눈길’ 35 21:02 3,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