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 8000만원 벌고 코인 4억 있는데 '빚탕감' 해줬다…금융위 "심사 강화"
2,382 31
2025.12.16 18:41
2,382 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9772?sid=001

 

월 소득이 8000만원을 넘어서거나 가상자산(코인)을 4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도 정부 '새출발기금'에서 빚을 감면해준 것으로 나타나자 금융당국이 '도덕적 해이' 심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출발기금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새출발기금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16일 '새출발기금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대응 방향' 자료를 내고 "실제 소득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등은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선정 심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새출발기금 원금 감면자 3만2703명의 변제 능력을 분석한 결과 1944명이 변제능력이 충분한데도 총 840억원을 부당 감면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에는 월 소득이 8084만으로 변제 능력이 충분한데도 채무 2억원을 감면받거나 4억30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도 1억2000만원의 빚을 탕감받은 경우 등이 있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향후 소득·자산 수준에 따라 원금감면 수준을 차등화할 것"이라며 "구간별로 원금 감면율을 어떻게 정할지는 운영 사례와 차주들의 상황 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새출발기금 채무감면 신청자가 가상자산 취득 사실을 은닉했을 가능성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상자산사업자와 연계해 신청자의 가상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이나 비상장주식 보유 사실을 숨기거나 신청 직전 재산을 가족에게 증여한 사례의 경우 환수 조치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재산과 가상자산 보유 정보를 금융회사로부터 일괄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용정보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새출발기금이 코로나 시기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였기 때문에 절대적 소득 기준보다는 순부채를 기준으로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원 대상인 자영업자의 경우 부채 규모가 크고 영업 제한 등에 따라 소득이 크게 감소하던 상황이었고, 코로나 당시 실시간으로 매출이 변동하는 상황에서 신청 직전년도 신고 소득 기준으로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설명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31 12.15 24,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114 이슈 영조가 가장 아끼는 자식이었던 화평옹주 어릴적 일화 14:02 42
2934113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club of whatever this is 14:02 3
2934112 정보 신한은행 쏠뱅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선착순 14:02 59
2934111 정치 ‘윤석열 손에 王’ 언급이 김종혁 징계사유? 14:00 61
2934110 유머 김풍 : 나는 마르고 호리호리한 셰프들 잘 못믿어 11 13:59 1,027
2934109 기사/뉴스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연구원 스토킹 피해로 경찰 고소” 26 13:59 1,239
2934108 유머 경찰차 추격 따돌리는 방법 1 13:59 86
2934107 이슈 주토피아2흥행에 미쳐버린 중국 근황.jpg 18 13:58 1,092
2934106 이슈 내 쓰레기 잠옷 볼래? . jpg 5 13:58 408
2934105 유머 가장 위험해 보이는 햄버거 13:58 205
2934104 정치 대왕고래 질타한 李 "사업성 모르는데 수천억 투자하려 했나" 4 13:57 326
2934103 유머 여배우들이 연하를 원하는 이유 11 13:56 1,787
2934102 이슈 간장게장 만드는 일본 유튜버 13 13:55 912
2934101 기사/뉴스 잇단 용변 논란 제주… 기초질서 위반 74% 외국인 13 13:55 437
2934100 기사/뉴스 이혼한 전 부인 불질러 살해한 30대 '사형' 구형 6 13:54 464
2934099 유머 흑수저는 닉네임으로만 불리는 규칙이고 나발이고 아기맹수공주 생존하자마자 희은어머니(스승님) 잘했어 김시현!!!!!! 1 13:54 662
2934098 이슈 한국 관광객과 한국인 사이에 ㄹㅇ 인식 차이가 큰 것 같은 음식 원탑 79 13:54 1,813
2934097 유머 유치원 : 어머님 소진이가 친구들에게 주려고 가져왔다고 하네요 11 13:53 1,449
2934096 이슈 중국에서 지디 때문에 지들끼리 싸우는 이유......jpg 30 13:52 2,404
2934095 이슈 '쉬었음', '캥거루족' 뜻 제대로 알아보자 10 13:51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