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유명인 공갈 사건에 중형 때리는 이유
1,329 3
2025.12.16 18:40
1,329 3

유명인의 취약성을 이용한 죄질 불량…양형 가중의 핵심 사유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서 “피해자는 유명인으로 범행에 취약하고 피고인들은 이를 빌미로 큰돈을 받아 죄질이 나쁘다”고 명시적으로 지적했다. 


이는 형법 제51조에서 정한 양형의 조건 중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를 중요하게 고려한 결과다. 유명인은 자신의 평판과 이미지가 곧 사회적, 경제적 가치와 직결된다. 피고인들은 바로 이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는 범행 수법의 불법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사한 사건에서도 법원은 유명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협박 범죄의 죄질을 매우 나쁘게 평가한 바 있다(서울남부지방법원 2022노1266 판결). 해당 판결에서도 재판부는 “피해자가 유명 여성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마치 피고인이 위 피해자의 실체를 알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이를 폭로하겠다는 것으로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결국 법원의 판단은 유명인에게 특별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범죄자가 피해자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범행의 핵심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공갈 사건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정당화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GMPH1Q3FE41D


이미 여자 연예인 공갈  사건도 죄질이 나쁘다고 평가하고 판결한 바 있다고 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79 12.15 30,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3,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1,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158 기사/뉴스 직장인 80%가 원하는 ‘이것’… “금요일부터 워라벨 챙기고 싶어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4 14:38 119
2934157 기사/뉴스 인천공항 사장, 李대통령에 또 반박 "외화 단속 법적책임 없어" 19 14:37 308
2934156 유머 아빠가 엄마가 결혼한 이유 6 14:37 563
2934155 유머 의외의 커플 진상 판독법 14:36 253
2934154 기사/뉴스 ‘고작 5살 차이인데…’ 83년생 43% 결혼할 때 88년생 32%뿐 14:36 151
2934153 이슈 [흑백요리사2] 안성재 밑에서 일하면 이렇게 됨ㅋㅋㅋㅋㅋㅋㅋ 7 14:35 1,239
2934152 기사/뉴스 "출국납부금 1만원 원상 복구 추진…추가 인상도 고려" 1 14:34 249
2934151 기사/뉴스 [공식] 오메가엑스 휘찬, 강제 추행 '혐의 없음' 불기소 확정…"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5 14:34 438
2934150 기사/뉴스 '194cm' 이준수, 배우 지망했는데 모델로 데뷔하나…'친형 동반' 촬영 시작 10 14:32 1,849
2934149 이슈 MBC 연예대상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3명 45 14:32 1,700
2934148 정치 오세훈, 李대통령 직격…"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맙시다" 39 14:31 738
2934147 정치 연봉이 가장 많은 인천국제항공사 사장의 연봉은 2억원 중반대다 14:30 437
2934146 기사/뉴스 'PD수첩' 제작 다큐 영화 '서울의 밤', 로테르담 영화제 공식 초청 3 14:29 206
2934145 이슈 겨울에 들리는 머라이어캐리·엑소…캐럴 신곡은 왜 사라졌나 14:29 216
2934144 기사/뉴스 “中 루이싱커피, 블루보틀 인수 검토 중” 7 14:28 719
2934143 기사/뉴스 서울시, 내년 봄 '카 프리 모닝' 시범도입…전문가 "구간 선정이 관건" 19 14:28 479
2934142 기사/뉴스 박나래 씨, 사과가 먼저입니다 21 14:28 2,913
2934141 기사/뉴스 [단독] 레고랜드 쇼크에…윤석열정부, 국부펀드 수익까지 꺼내 환율 방어 (2025.12.09) 3 14:27 417
2934140 기사/뉴스 "'성과급 1억' 안 부럽다"…겨울 보너스만 평균 1000만원이라는 '이 나라' 어디? 14:27 386
2934139 이슈 교통사고로 얼굴 신경이 마비된 아들, 어떡하죠? 8 14:26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