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합병증·조산 위험 낮춘다"
598 1
2025.12.16 18:34
598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334?sid=0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신부의 입원과 중환자실 치료, 조산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데버라 머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임신 중 COVID-19와 관련된 모체 및 산전 결과에서 백신 접종의 역할'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중증 질환을 겪거나 조산할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났지만, 바이러스(SARS-CoV-2)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최근 백신 권고 대상에서 임신부를 제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존재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호흡기 바이러스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신부 등 중증 질환 고위험군의 위험을 줄이는 데 백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캐나다 전국 임신부 코로나19 데이터(CANCOVID-Preg)를 이용, 임신부 1만989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입원·중환자실 치료, 조산 등과의 관계를 추적 분석했다.

전체의 72%(1만4367명)는 코로나19 확진 전 백신을 접종했고, 28%(5532명)는 미접종이었다. 확진 전 접종자 중 80%(1만1425명)는 임신 전 접종했고, 20%(2942명)는 임신 중 접종했다. 확진 시점은 델타 변이 유행기 6120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 1만3779명이었다.

분석 결과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미접종자보다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시기 모두 62% 낮았고, 중환자실 치료 위험 역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유행 시기 모두 9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조산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미접종자보다 델타 변이 유행기에는 20%,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는 36% 낮았다. 특히 임신 중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조산과 사산 발생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 제1 저자인 엘리자베스 매클라이먼트 박사는 "현재 임신 중이든, 임신을 계획 중이든 백신 접종에 나쁜 시점은 없다"면서 "다만 우리 데이터는 임신 중 접종이 추가적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를 넘어 향후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한 백신 연구와 계획에 임신부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정책 논의에도 시의적절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3 12.15 22,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5,9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69 기사/뉴스 2026 업무계획 밝힌 문체부 "폭력신고 접수 시 출전금지…대한체육회장 연임 제한" 10:40 37
397968 기사/뉴스 ‘자백의 대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부문 1위 2 10:39 174
397967 기사/뉴스 장재현 감독 “차기작에 유아인 출연? 사실 아냐” (인터뷰) 52 10:37 963
397966 기사/뉴스 [단독] "계엄 2달 전 국회 사전답사"‥707특임단 "사복 입고 정찰" 1 10:36 147
397965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빌리프랩의 손해배상 소송에 "아티스트 보호부터 충실히" 33 10:30 649
397964 기사/뉴스 컴포즈커피, 딸기 활용 신메뉴 출시 11 10:29 1,514
397963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장재현 감독 “‘뱀피르’ 유아인 스케줄 체크만…확정無” 202 10:29 3,292
397962 기사/뉴스 최휘영 장관 "5만석 돔구장 짓겠다…구독형 영화패스 도입도" 10 10:25 369
397961 기사/뉴스 '송종국 딸' 송지아, 프로골퍼 됐다…"삼천리 입단식" 11 10:24 1,619
397960 기사/뉴스 김희선의 (연기) 경력은 단절될 수 없다 4 10:23 1,081
397959 기사/뉴스 동서·동서식품, 공익단체 이웃돕기 성금 5억원 기탁 6 10:22 191
397958 기사/뉴스 유아인, 장재현 신작 '뱀피르'로 3년 만에 복귀?…"결정된 바 없어" 50 10:21 1,290
397957 기사/뉴스 '마약 투약' 유아인, 실형 면했다고 벌써 복귀? 장재현 영화 출연설 [공식] 35 10:19 1,097
397956 기사/뉴스 [ⓓ리뷰] "무대는 살아있고, 끝없이 질문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 10:15 132
397955 기사/뉴스 '히든싱어8', 전현무의 공개 구애 "I WANT YOU" 모집 포스터 공개 2 10:08 694
397954 기사/뉴스 집 계약하겠다고 매물 확인하고 빈집 무단침입·절도한 50대 징역형 10:06 460
397953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4인 버전 히트곡 온다…데뷔 첫 공연 실황 앨범 발매 6 10:06 365
397952 기사/뉴스 '재혼' 28기 영철, 영자♥ 하혈 후 유산 판정에 오열 "수술 잘 받고 회복하길" 5 10:01 2,799
397951 기사/뉴스 [단독] 유아인 돌아온다..장재현 손 잡고 3년 만의 복귀 1044 09:59 27,913
397950 기사/뉴스 전국노래자랑 반짝스타…'할담비' 지병수씨 10월 별세 10 09:58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