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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합병증·조산 위험 낮춘다"

무명의 더쿠 | 12-16 | 조회 수 6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334?sid=0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신부의 입원과 중환자실 치료, 조산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데버라 머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임신 중 COVID-19와 관련된 모체 및 산전 결과에서 백신 접종의 역할'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중증 질환을 겪거나 조산할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났지만, 바이러스(SARS-CoV-2)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최근 백신 권고 대상에서 임신부를 제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존재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호흡기 바이러스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신부 등 중증 질환 고위험군의 위험을 줄이는 데 백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캐나다 전국 임신부 코로나19 데이터(CANCOVID-Preg)를 이용, 임신부 1만989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입원·중환자실 치료, 조산 등과의 관계를 추적 분석했다.

전체의 72%(1만4367명)는 코로나19 확진 전 백신을 접종했고, 28%(5532명)는 미접종이었다. 확진 전 접종자 중 80%(1만1425명)는 임신 전 접종했고, 20%(2942명)는 임신 중 접종했다. 확진 시점은 델타 변이 유행기 6120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 1만3779명이었다.

분석 결과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미접종자보다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시기 모두 62% 낮았고, 중환자실 치료 위험 역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유행 시기 모두 9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조산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미접종자보다 델타 변이 유행기에는 20%,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는 36% 낮았다. 특히 임신 중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조산과 사산 발생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 제1 저자인 엘리자베스 매클라이먼트 박사는 "현재 임신 중이든, 임신을 계획 중이든 백신 접종에 나쁜 시점은 없다"면서 "다만 우리 데이터는 임신 중 접종이 추가적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를 넘어 향후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한 백신 연구와 계획에 임신부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정책 논의에도 시의적절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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