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합병증·조산 위험 낮춘다"
648 1
2025.12.16 18:34
648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334?sid=0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신부의 입원과 중환자실 치료, 조산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데버라 머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임신 중 COVID-19와 관련된 모체 및 산전 결과에서 백신 접종의 역할'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중증 질환을 겪거나 조산할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났지만, 바이러스(SARS-CoV-2)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최근 백신 권고 대상에서 임신부를 제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존재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호흡기 바이러스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신부 등 중증 질환 고위험군의 위험을 줄이는 데 백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캐나다 전국 임신부 코로나19 데이터(CANCOVID-Preg)를 이용, 임신부 1만989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입원·중환자실 치료, 조산 등과의 관계를 추적 분석했다.

전체의 72%(1만4367명)는 코로나19 확진 전 백신을 접종했고, 28%(5532명)는 미접종이었다. 확진 전 접종자 중 80%(1만1425명)는 임신 전 접종했고, 20%(2942명)는 임신 중 접종했다. 확진 시점은 델타 변이 유행기 6120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 1만3779명이었다.

분석 결과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미접종자보다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시기 모두 62% 낮았고, 중환자실 치료 위험 역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유행 시기 모두 9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조산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미접종자보다 델타 변이 유행기에는 20%,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는 36% 낮았다. 특히 임신 중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조산과 사산 발생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 제1 저자인 엘리자베스 매클라이먼트 박사는 "현재 임신 중이든, 임신을 계획 중이든 백신 접종에 나쁜 시점은 없다"면서 "다만 우리 데이터는 임신 중 접종이 추가적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를 넘어 향후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한 백신 연구와 계획에 임신부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정책 논의에도 시의적절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1087 12.15 39,4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0,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3,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440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스톡옵션 남발..내 보상 체계는 합리적" 주장 4 16:17 340
398439 기사/뉴스 [단독] 윤박, 법무부 장관 표창 받는다…연예인 최초 9 16:11 2,263
398438 기사/뉴스 [공식] SS501 돌아온다…김현중·허영생·김규종 뭉쳐 'FIVE O ONE' 59 16:08 2,067
398437 기사/뉴스 러 드론 생산 단지에 북한 여성 1만여 명 파견될 듯 3 16:06 593
398436 기사/뉴스 증권사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 중단키로…"고환율에 투자자 보호" 4 16:04 369
398435 기사/뉴스 '정희원 스토킹 혐의' A씨 측 "지위 기반 성적 폭력…저작물 무단 이용" 23 16:02 1,849
398434 기사/뉴스 기업은행, 수·금 1시간 단축근무 내년 1월 정식 도입키로 6 16:02 506
398433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박나래 '주사이모' 연루?…"붓기약 받았지만 링거는 NO" 86 16:01 8,064
398432 기사/뉴스 한강버스 다음 타자 7 15:58 1,329
398431 기사/뉴스 ‘주토피아2’,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꺾고 올해 박스오피스 1위...개봉 23일만 54 15:58 749
398430 기사/뉴스 [단독] ‘야구 천만관중 시대’ 잠실야구장 식음료 운영, 아모제푸드가 또 맡는다 32 15:56 1,529
398429 기사/뉴스 기사 '정희원 스토킹 혐의' A씨 측 "지위 기반 성적 폭력…저작물 무단 이용" 25 15:56 1,263
398428 기사/뉴스 [속보] 인천서 무단횡단하던 30대 현직 경찰관, 택시에 치여 중상 6 15:56 1,477
398427 기사/뉴스 “김밥 100줄 준비해 주세요” 주문 후 ‘노쇼’ 했다간…위약금 40% 물어야 18 15:55 1,349
398426 기사/뉴스 '보니 앤 클라이드' 연출 "옥주현 팬 댓글에 범죄 미화 우려 고민…분명한 메시지 전달" 5 15:48 1,278
398425 기사/뉴스 파타고니아에 돌아온 퓨마, 새 이웃을 먹기 시작했다 4 15:46 1,638
398424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보상체계 문제있어…타 레이블 임원들에 남발, 나한테는 부족" 22 15:46 942
398423 기사/뉴스 박나래·키 이어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의혹..'놀토' 측 "확인 중" 29 15:44 2,904
398422 기사/뉴스 입짧은햇님도 '주사이모' 링거 맞았나…연루 의혹 제기에 "붓기약만 받았다" 18 15:44 2,423
398421 기사/뉴스 [속보] 철도노조, 23일부터 총파업 예고 11 15:43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