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합병증·조산 위험 낮춘다"
650 1
2025.12.16 18:34
650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5334?sid=0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신부의 입원과 중환자실 치료, 조산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데버라 머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임신 중 COVID-19와 관련된 모체 및 산전 결과에서 백신 접종의 역할'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중증 질환을 겪거나 조산할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났지만, 바이러스(SARS-CoV-2)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최근 백신 권고 대상에서 임신부를 제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존재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호흡기 바이러스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신부 등 중증 질환 고위험군의 위험을 줄이는 데 백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캐나다 전국 임신부 코로나19 데이터(CANCOVID-Preg)를 이용, 임신부 1만989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입원·중환자실 치료, 조산 등과의 관계를 추적 분석했다.

전체의 72%(1만4367명)는 코로나19 확진 전 백신을 접종했고, 28%(5532명)는 미접종이었다. 확진 전 접종자 중 80%(1만1425명)는 임신 전 접종했고, 20%(2942명)는 임신 중 접종했다. 확진 시점은 델타 변이 유행기 6120명,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 1만3779명이었다.

분석 결과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미접종자보다 입원 위험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시기 모두 62% 낮았고, 중환자실 치료 위험 역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유행 시기 모두 9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조산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미접종자보다 델타 변이 유행기에는 20%,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에는 36% 낮았다. 특히 임신 중에 백신을 접종한 경우 조산과 사산 발생률이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 제1 저자인 엘리자베스 매클라이먼트 박사는 "현재 임신 중이든, 임신을 계획 중이든 백신 접종에 나쁜 시점은 없다"면서 "다만 우리 데이터는 임신 중 접종이 추가적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를 넘어 향후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한 백신 연구와 계획에 임신부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정책 논의에도 시의적절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3 12.15 37,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0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9,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36 기사/뉴스 [단독]국세청, ‘노동자 과로사’ 의혹 런베뮤 특별 세무조사 착수 1 21:41 37
398535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낡아빠진 국적 사용법 2 21:34 361
398534 기사/뉴스 하이브 “전 남친에 10억 인센티브 지급”vs민희진 “정당한 보상” 10 21:31 745
398533 기사/뉴스 “성별 간 대화 늘리자” 성평등부 ‘청년공존·공감 네트워크’ 만든다 1 21:29 361
398532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넘는 불송치결정서? 재판장도 의문 품은 공문서 72 21:25 1,886
398531 기사/뉴스 "너 고소당한다" 이서진, 박나래에 경고…"도대체 나래바에서 무슨 일이" 58 21:13 9,401
398530 기사/뉴스 '마천루' 도시 부산..초고층 아파트 더 들어선다 3 20:55 443
398529 기사/뉴스 가평군에서 국민세금을 투입한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알고보니 통일교에서 추진한 경기도 가평 성지화의 사업인걸로 밝혀짐. 배를 타면 10분 넘게 통일교 총재의 사진을 봐야하는 사업에 국민세금 80억이 이미 들어갔음 46 20:50 1,490
398528 기사/뉴스 '사오정·영어 듣기평가' 현장 된 쿠팡 청문회‥더 센 청문회 재추진 20:43 223
398527 기사/뉴스 [단독] '도이치' 수사팀이 증거 인멸?‥PC '디가우징' 10 20:43 461
398526 기사/뉴스 "쿠팡 유출 피해자죠?" 피싱 들끓는다‥1,100만 원 뜯긴 피해자도 1 20:37 534
398525 기사/뉴스 [단독] 쿠팡 난데없는 체력검증?‥6년간 말 없다 "권고사직" 3 20:35 711
398524 기사/뉴스 윤석열 "북 치는 계엄‥길어야 하루" 불리한 질문엔 "증언 거부" 4 20:31 240
398523 기사/뉴스 “너 이러다 고소당해”…이서진, 박나래 ‘나래바’ 경고 했었다 35 20:31 6,184
398522 기사/뉴스 [ST포토] 법원 나서는 민희진 15 20:29 3,096
398521 기사/뉴스 [JTBC 단독] 보도 직후 정체 숨겼지만…'패륜 사이트' 수사 착수 7 20:28 1,256
398520 기사/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권 초 용산 대통령실에 입주했을 때... “꼭 구독해야 될 언론 이런 것들은 다 끊어져 있었는데 되려 OTT들은 다 가입돼있던 거로 봐서 아마 출근해서 그거를 보지 않았을까 짐작을 했다" 36 20:27 1,922
398519 기사/뉴스 '강남스타일' 13년만..유튜브 "스트리밍 데이터 제공 안한다"[스타이슈] 7 20:23 2,120
398518 기사/뉴스 [단독] 내년 검찰청 신축 예산 ‘100만원’…공소청 전환 따라 ‘공사 중단’ 30 20:14 1,567
398517 기사/뉴스 민희진 "돈 때문에 소송하는 것 NO…업계 불평등 개선되길 바라" 39 20:1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