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770억달러(약 995조5000억원)에 이르면서 역사상 최초의 '조(兆)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초 재산가치가 700조원을 돌파했는데, 불과 두달 반 만에 재산이 우리돈으로 300조원 가까이 늘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종전보다 1680억달러 늘어난 6770억달러(약 995조5000억원)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달러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됐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 8월 4000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두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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