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9104
경호처 동원 개선장군 석방
집에선 '부인 김건희씨 분노'

지난 3월 법원이 구속을 취소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개선장군처럼 손을 흔들고 주먹까지 쥐어 보이며 관저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관저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김건희씨 측근이 부부 싸움을 목격한 때는 윤 전 대통령이 관저로 돌아온 직후였습니다.
김건희씨는 '계획해 놓은 것이 많은데 왜 계엄을 했느냐'며 화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는 탄핵 선고를 한달 정도 남긴 시점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사이 김건희씨를 겨냥한 특검법을 추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위기와 맞물려 본인에 대한 수사 압박이 커지자 김건희씨가 화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