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종묘 앞 세운4구역 주민들 “정부의 재개발 방해 못 참아···손배 청구할 것”
2,127 45
2025.12.16 16:57
2,127 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5488

 

세운 재개발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세운 재개발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한수빈 기자

세운4구역의 주민들이 20년을 기다린 종묘 앞 재개발을 정부가 방해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는 16일 호소문을 내고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종묘 보존을 이유로 정쟁만 지속하며 저희 세운4구역 주민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정부와 국가유산청의 행위에 참담함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달 6일 서울시의회가 문화재 보호 조례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문화재 외곽 100m)을 초과해도 건설공사가 문화재에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인정되면 보존영향을 검토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것이 상위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방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거나 완화할 재량이 있다고 보고 규제 완화로 이전보다 고층으로 개발할 여지를 줬다.

주민대표회의는 또 “2009년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세입자를 이주시킨 후 월세 등 수입도 끊긴 채 국가에 세금만 내며 은행 대출 등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며 “매달 금융비용이 20억원 이상 발생해 재정비 촉진 계획이 제정된 2023년 3월 이후 금융비용만 600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세운4지구는 2004년 공공재개발이 추진돼왔으나 오랫동안 진전되지 못했다. 시는 지난 10월 말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축을 만들 재원을 개발 이익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존 계획을 바꿔 세운4구역 고도 제한을 종로변 55m에서 98.7m로, 청계천변 71.9m에서 141.9m로 높였다.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높이 변경으로 종묘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훼손될 수 있고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시의 개발 계획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 같은 상황을 놓고 “정부와 국가유산청이 언제부터 종묘에 관심과 사랑이 이렇게 뜨거웠나”라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라는 정치판의 싸움에 세운4구역이 억울한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년을 기다려온 세운4구역 주민들은 더는 정부의 세운4구역 개발 방해를 참을 수 없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는 물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의 재산권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18 01.01 106,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5,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9,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5,6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8,5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4829 유머 선물할 맛나는 카리나(리액션ㅋㅋㅋㅋ).shorts 22:34 95
2954828 이슈 이번에도 컴백 전부터 인스트 먼저 공개한 아이돌 22:34 117
2954827 유머 엔시티 제노가 쉬지않고 음식을 먹는게 신기해서 바라보는 아기 1 22:33 206
2954826 이슈 2월 4일 첫방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 출연 tvN'우주를 줄게' 티저 2 22:33 200
2954825 유머 자꾸 이런식으로 따지면 변호사 법률 상담료 원가 0원 이랬다 11 22:29 1,112
2954824 기사/뉴스 차태현 “아들 수찬이 문자 2줄 받고 감동, 캡처해서 아내한테 보내” (틈만나면) 3 22:28 1,336
2954823 유머 큰 애가 학교에서 키운 무라는데 어떻게 요리하냐.jpg 34 22:25 2,940
2954822 기사/뉴스 차태현 ‘무빙2’ 2027년 공개 “그때까지 건강해야” 2년치 덕담 (틈만나면) 3 22:24 609
2954821 이슈 150309 이상이의 '즐겨찾기'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 김성철, 이상이 1 22:24 224
2954820 이슈 해외에서 화제인 사망한 코끼리의 상아 사진 22 22:24 2,985
2954819 유머 한국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정병으로 가는 길 5 22:24 1,572
2954818 이슈 솔직히 흑백요리사 이번 시즌 임성근이 하드캐리했다 vs 그 정도는 아닌 (ㅅㅍ) 85 22:24 1,952
2954817 이슈 포레스텔라 조민규, 강형호 앙탈챌린지 2 22:22 194
2954816 이슈 아이돌 연습생 친구들이 각 잡고 응원하면 생기는 일 4 22:20 1,148
2954815 이슈 일본에서 음식점 리뷰 안보고 가면 금전적 손해 볼수있는 이유 14 22:20 2,315
2954814 기사/뉴스 "나라에 돈이 없다고?" 병사 적금까지 체불...'무기도 올스톱' 1.8조 실종 사태의 진실 17 22:19 1,261
2954813 이슈 모든 걸 조리기 위해 태어난 남자, 최강록 | 흑백요리사 시즌2 | 넷플릭스 5 22:17 739
2954812 유머 나 없어서 냥이가 심심해 하지 않냐고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보내준 사진 14 22:17 1,744
295481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WHERE YOU AT' 멜론 일간 추이 5 22:17 561
2954810 기사/뉴스 조세호 폭로자 "영상 공개"한다는데…반응은 왜 냉담할까  16 22:16 1,354